아마추어 무선방

高雲書齋 훈장(HL3ZA)님의 고향, 珍島 방문 기록 - FINAL편

꼭두쇠- 2024. 5. 5. 23:11

작년(2023년)부터 계획했던 진도를 포함하는 남해안 일주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취소했다가

미루고 미루어 진도를 포함하는 무안, 신안, 해남, 목포인근으로

규모를 축소하여 승용차 1대(정원 5명)만 이용하기로 지난 2월부터 다시 계획을 세워 봅니다.

 

결국은 HL2HI님의 승용차와 운전봉사를... 고향인 HL3ZA님의 숙소 전담하에 길 안내..

HL3EA님과 HL1FY, HL1RR님의 경비 분담으로

4월 24일 ~ 4월 27일 3박4일간의 여정을 실행에 옮기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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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밤이 밝아 오늘은 4월 26일 예정보다 일찍 보배섬을 떠나 목포를 경유하여 여정을 마감하려 합니다.

진도의 유명한 곳이 많지만 모세의 기적이라는 신비의 바닷길과

세월호 사건으로 알려진 팽목항을 돌아 진도타워를 올라보고

 

한패는 승용차편으로 또 한패는 케이블카를 타고 진도를 빠져 나와 다시 해남 땅을 밟고 

목포 고,김대중 전,대통령 노벨 평화상 기념관을 관람하고 휴게소 어묵으로 아침을 마친 후에

명암리로 되돌아가 아/점심과 저녁으로 뒷풀이하기로 합니다.

 

일명 모세의 기적이라고 이컷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장면...-네이버 참조

진도 본섬 서남쪽에 있는 가계해수욕장에서 남쪽 바다를 바라보면 두 개의 섬이 눈에 들어오는데.

진도군 고군면에 속하는 "금호도"와 "모도"이고. 이 가운데 작은 섬이 모도입니다.

 

사진: 좌측 금호도, 중앙측 모도...우측: 금호도와 모도를 한꺼번에..

모도는 면적 0.234㎢, 해안선 길이 2.8km인 섬으로 금호도에서 남서쪽 0.5km, 

육지인 회동마을과 2.0km 떨어져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비의 바다길로 유명한 진도군 의신면 회동마을에는 "뽕할머니의 전설" 알려진 이야기가 더 유명하답니다.

자료참조 : 진도군 의신면 회동마을 뽕할머니의 전설

 

뽕할머니와 호랑이 상 앞에서 인증 삿을 남기는 일행들....

 

의신면 회동(일명:虎洞)마을을 떠나 세월호 사건으로 더욱 알려진 팽목항으로 달립니다.

 

그날의 슬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10년이 넘는 세월에 괴괴하기만 한 팽목항에서

나그네의 도움을 받아 일증 샷을 담아 봅니다.

 

진도군 임회면 팽목리에 있는 연안항.. 진도개의 조형물이 항구를 지키는듯 합니다.

 

이제 진도의 마지막 지점인 "진도 타워"를 방문합니다.

진도 타워는 '망금산' 정상에 자리잡고 '울돌목'을 가로 지른 '진도대교'를 내려다 봅니다.

 

진도타워에서 찍쇠만 빠진 일행들이 담소를 나누며 포즈를 취해 보고

멀리 진도대교 밑을 흐르는 '울돌목'의  빠른 물결은 옛이야기를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무심하게  흐르고

해남군과 진도군을 오고 가는 케이블 카는 쉴 사이 없이 오고 가네요..

 

여러가지 사연을 남긴 아름다운 글에 취해보고, 풍광에 또 취해 봅니다.

 

'울돌목'을 넘나드는 '케이블 카'를 내려다 보는 HL3EA님은 무슨 생각에 잠기셨나요??

 

진도대과와 케이블 카를 한장의 사진으로 그 풍경을 찍어 보고...

 

케이블 카 승강장의 모습도 담아 보고..

 

멀리 아래쪽으로는 '울돌목'의 도도한 물결을 굽어보는 '이순신' 장군 상과 

위로는 '케이불 카'의 군상들이 경쟁하듯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보배섬 '진도'를 떠나기 전에  '진도대교'와 '울돌목'의 바다 길을 담아 봅니다,

 

H;3EA님.. 하늘을 나는 기분이 어떠신지요?? 혹? 거북선의 허상이라도 보이는가요??

 

순식간에 케이블 카는 '진도'를 떠나 '해남' 땅까지 날라다 주고..

오늘도 '울돌목 명량해협'의 거센 물결은 옛날 이야기를 품고 '진도대교' 교각을 휘돌아 갑니다.

 

여기는 해남 땅.. 승용차 편으로 먼저 도착한 일행들과 다시 합류하고..

 

'해남' 땅 우수영 관광지를 스치듯 둘러 보고 '목포'를 향해 달려 봅니다.

 

여기는 목포시,  유달산과 새롭게 건설된 케이블 카를 우회하고..

 

인동초 고,김대중 전,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관 앞에 도착합니다..

첨고자료: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kdjnpmemorial.or.kr)

 

기념관에 입장하기 전 일행 HL1RR님은? 불 떼로 가셨나?  놀부와 흥부로 더 알려진 연씨 행제분의 다정한 포즈~~

 

기념관 내외의 각종 전시 물과 홍보 물.. 생전에 타시던 승용차까지...

 

연씨 형제간의 우애가 시샘이 난듯 최근에 더 가까워진 HL2HI님과 HL3ZA님의 모습이 환상적입니다.

 

일행들의 인증 샷 시간....  HL3EA님의 배려에 찍쇠 HL1FY도 인증 샷에 동참합니다...

 

인동초 고 김대중 전,대통령 기념관 주변.. 삼학도의 안내도...

 

인동초 고 김대중 전,대통령 기념관 내부의 전시물 중에서...

 

기념관 주변을 돌아보는 일행들....

특히 장거리 운전에 희생을 아끼지 않는 HL2HI님을 격려하는 연씨 형재분의 우정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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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고창 휴게소에서의 어묵으로 때워지는 간이 식사시간을 담지 못하고

우리 일행은 줄곧 논산시 양촌면 명암리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워니 뭐니해도 이 맛이 최고 아니겠어??  노릇노릇 구워지는 삼겹살에 소주와 맥주의 앙상불...

 

늦은 아점심으로 시작한 퓟풀이 FINAL PARTY는..

 

HL2HI님의 성화에 못이긴 척...  CHICKIN과 맥주가 주문되어 안착함으로 분위기을 더 UP됩니다.

 

누가 돈 주면서 하라고 해도 할까 말까?? 까마득히게 먼 거리를 왕복했으면서도

이 기분으로 사는 것 아닌가? 생각해 보는 시간...

내일 돌아가는 길을 포함 3박 4일을 운전한 노익장(?) HL2HI님의 고노에 감사드립니다.

 

세번째 밤이 밝아 27일... 아침과 점심을 겸한 연산읍 초입의 모 식당에서의 식사시간...

신지국밥 한그릇을 놓고 이번 여행을 구상하고 실천으로 올겨준 HL3ZA님..장거리 운전으로 수고하신 HL2HI님.. 

재정담당으로 힘써 주신 HL3EA님, HL1RR님을 생각해 봅니다..

 

 HL1RR님은 HL2HI님의 승용차편으로 평택 서탄으로 출발하고

HL3EA님께서 찍쇠 HL1FY를 계룡역에 떨궈주고 유성으로 GO GO~!

 

계룡역 15:40분에 출발하는 ITX새마을호 열차가 입역합니다.

이제 저 HL1FY도 용산까지 눈을 감고 어제, 오늘의 일들을 생각하며 상경하려합니다.

 

볼일이 있어 계룡까지 다녀 오겠다고 떠난  HL3ZA님이지만....

왁자지껄 떠들다가 밀물처럼 싹~~ 빠져 나간 텅빈 집을 홀로 지켜야 하는 HL3ZA님을 생각하며...

아울러 3박4일이나 있었는데 터줏대감 HL3UW님을 보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돌이켜 보면 참으로 아름답고 눈물겨운 우정의 결실을 생각해 봅니다.

다시한번 아름다운 추억을 쌓게 해준 HL3EA님, HL2HI님, HL1RR님, HL3ZA님..고맙습니다.

더불어 HL3ZA님의 2nd HARMONIC (아드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생이 평안하시길 빕니다. BEST 73 es CU A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