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년 01월 03일. 고향 후배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영등포역에서 오목교 안양천변을 따라 한강을 향한다.
긴~ 영하의 날씨에 한강도 결빙되었다지만, 오늘은 조금 포근(?)한 날씨...
(영등포역-오목교-안양천하구-한강-가양대교-등촌역)
총거리 11.6km의 거리.. 온화한 날씨와 시원한 강바람이 나를 안는다..
영등포 구청부근의 안양천 뚝방.. 멀지 않아 벗꽃으로 만개할 날을 기다려 본다..
'안양천' 뚝방 아래.. '서울둘레길'과 '영등포수변길'이 겹쳐지는 길..
'안양천' 건너편으로 '목동운동장'(야구장)의 조명탑이 우뚝 서 있다.
'목동운동장'에서 하류쪽으로 '이대부속병원'의 모습도 들어오고..
'이대 목동병원'의 더 북쪽으로는 '목동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의 굴뚝에서는 흰연기를 쉬임없이 품어낸다..
'안양천'과 '한강'이 합류되는 곳..
얼어붙은 한강상류쪽으로는 '월드컵대교'가 준공을 서두르고..
'월드컵대교' 북단에는 '상암동월드컵경기장' 이 보이고
멀리 '북한산 비봉능선'(향로봉, 비봉, 승가봉, 문수봉, 보현봉)이 한눈에 들어 온다..
얼음이 점령한 한강의 하류, '가양대교' 방향으로 눈을 돌린다.
'가양대교' 중앙 멀리 '덕양산'(행주산성)이 시야에 들어 온다.
쓰레기섬으로 알려진 '난지도 하늘공원'이 얼음 한강 건너편에서 손짓을 하고..
'하늘공원'하류쪽으로는 '노을공원'이 부른다..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사이에는 '난지도 지역난방공사')
살얼음으로 뒤덮힌 한강 위.. '가양대교'에는 분주한 차량행열이 이어지고..
'가양대교' 넘어 '덕양산'(행주산성) 우측으로 고양시 현천동...
부산에는 봄의 전령사 매화꽃이 만개하였다는 꽃소식이 있는데..
아직도 한강은 얼음으로 뒤덥여 있고 봄은 아직 저만치서 구경만 하는가?
하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겨울은 봄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날 것이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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