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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움딸"을 아시나요??

꼭두쇠- 2021. 1. 21. 12:05
요즘 모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세월의 흐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방송이라함은 여러사람들이 함께 즐기면서 울고 웃는 얘기이죠.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시국이 불안정하고 매일 집콕으로 식구들이 함께하는 시간인데 잔인한 장면이 난무하는 드라마는 최고의시청율을 자랑하는 것이 사뭇 걱정이 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여러 형제가 부모님과  형제가 가로 세로 자는 빈곤한 가정도 많이 있었지요.  지금은 생활이 좋아져 한 사람이 방 한칸에 화장실도 방안에 있고,  뜨거운 물 찬 물을 마음데로 쓸 수 있고, 더 나은 형편인 분들은 아파트 한 채인 분들도 많지요.

그러나 부모님께 효도하는 자녀는 보기 어렵고 우애 좋은 형제도 없지요. 얼마라도 있으면 있는대로 싸우고..  없으면 부모님 안 모실려고 이 악물고 별 수단을 쓰면서 악다구리들을 하는 것이 현 시대입니다.

고로 부모님들을 신 고려장에서 돈을 내고도 푸대접에  갖은 고초로 불귀의 객이 다반사인걸요... 각설하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움딸이란 명칭입니다.

"움딸"... 혼인한 딸이 인연을 다~ 하지못하고 사별했을 때  사위의 후처로 오는 딸이 움딸이라는 걸 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내 형제와의 우애도 드문 시대에 남같은 '움딸'이 무슨 소리냐?
반문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옛날부터 '움딸'은 전처의 친정을 괄시하거나 제사를 소홀히 하면 쪽박 찬다는 속설이 있었지요.

요즘에는 자녀도 하나만 낳고 자손이 귀한 때인데 '움딸'도 딸이니 내 딸이 못다한 의무로 남기고 간 자녀를 잘~ 키워 주니 고맙고 가는 정 오는 정으로 서로 잘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아주~ 남 대하듯 호칭도 아줌마라고 하고 경계하니 애매한 촌수이나 우리민족정서와는 다른것 같아 한말씀드렸습니다.  하물며 양녀로 맞고도 때려  죽이는 양부모도 있는 시대이니 할말을  잃고 맙니다만 학교나 메스컴 같은 곳에서 올바른 호칭이나 명칭 민족성, 도덕성을 강조하는 교육이 있기를 감히 바래 봅니다.

덧붙혀 반공교육도 철저했으면 하고 아쉬움을 말씀드려 봅니다.
다민족국가라고는 하나 우리자손들이 뿌리도 모르는 이기적이고 타산적인 정이 없는 사람이라서야 쓰겠는지요.
산높고 물맑은 아름다운 강산의 훌륭한 민족이기를 갈망해 봅니다 



[자료출처: cafe.daum.net/dusktrain/9HTT/2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