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고픈 믿음방

[퍼온 글] 이 마음은 그저 나의 운명입니다. (오래된 자료에서)

꼭두쇠- 2012. 12. 24. 23:20


 

그대는
저 하늘 구름처럼
변화무쌍하고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기에
그대는 언제나 방랑자
같습니다

그래서
그대를 기다리는 나는
소리나지 않는 오열과
보이지 않는 몸부림으로
한세월 방황하고 또 방황합니다

억울하고 원통해도
그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 마음은 그저 나의 운명입니다

아 !!! 그래서
붙잡을 수 없는
별빛이 아름다운 것처럼
나의 사랑도
언제나 서럽고 서러웁기에
나는 이 밤도 그리움의
노래를 부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