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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끝머리에 남아있는 "청계천 판지촌"의 실체 (과거가 없는 현재는 없다.)

꼭두쇠- 2019. 11. 6. 21:31

오늘은 2019년 11월 06일(수) 지인과 함께 청계천 9가, 정릉천이 청계천과 합류되는 지점의 판자촌 흔적을 찾아 봅니다. 수년전에 서울시청 뒤 광교에서 답십리까지 청계천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종주하면서 청계천에 걸린 다리가 과연 몇개나 되는가 헤어려 본 일이 있을 때에 끝머리에 올려 봤던 자료를 생각하면서 올립니다.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는듯한 오늘을 살면서 과거를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청계천이 복개되고 고가도로가 건설되었다가 철거되고 오늘의 아름다운 청계천으로 몇번의 탈바꿈을 했지만....
판자촌이 청계천을 뒤덮어 있었을 그 때를 기억하시는 분이들이 몇이나 될까?? 더욱이 과거를 부인하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이... 


하지만 아래의 그림들은 청계천을 복원하면서 그 흔적을 남겨 놓은 실제의 모습들...(그래도 이런 2층판자집은 그 당시엔 부자들(?)이 살았을 것 같은.....)  과거가 없는 현재가 결코 있을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다시 올려 봅니다. 이 실체는 청계천 9가 정릉천과 청계천이 합류되는 곳에 있습니다.



관련자료 : http://blog.daum.net/rgo2000/567 (청계천에 걸린 다리)







참고로 청계천고가도로 잔해물도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