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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FT8 교신에 있어 워터풀(Water_Fall) 활용하기...

꼭두쇠- 2019. 11. 19. 15:57

     그간에 접었던 디지탈통신을 다시 시작해 봅니다. WSJT-X 2.1 최신 버젼을 다시 깔고서.. 
     멋 모르고 접하게된  "FT8" 이라는 디지탈통신에서 그림과 같이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그림의 내용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이 자료를 접하게 되면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잘 아시겠지만 혹? 저처럼 내용도 모르시고 구경만 하셨던 분들께는 유용한 자료일 것 같아서 관련자료를 공유하여 함께 공부하고자 합니다.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 인터넷 서핑하는 중에  FT8 교신에 있어 워터풀(Water_Fall) 활용하기..눈에 들어왔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해 놓아 부언할 것은 없으나 보기 좋도록 정리하고 올려 봅니다.


<WSJT-X (FT8)의 워터풀(Water_Fall) 화면> - 마우스로 그림을 클릭하면 좀더 확실하게 보입니다


     FT8 교신에 있어 워터풀 활용하기...   

FT8 화면을 보면, 위쪽에서 한칸 한칸씩 내려오는 워터풀을 그냥 보기만 하시는 가요?

이 워터풀 화면도 아주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우선, 워터풀 보는 요령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워터풀 바탕색은 진한 청색입니다. 여기에 오선지처럼 옆줄이 그어져 있는데, 이 한칸 한칸이 15초를 의미합니다. FT8 교신시에 컴퓨터는 자동으로 15초를 송신하고 15초를 수신합니다. (FT4의 경우에는 FT8의 절반인 7.5초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워터풀 화면 왼쪽에 보면, “01:33:00” 다음칸은 “01:32:45”, “01:32:30”... 이런식으로 처음 4자는 UTC 시간과 분을, 나머지 2자는 초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줄 한칸이 15초임을 알 수 있읍니다.

 

     워터풀 화면의 주황색 사각형은 현재 수신되고 있는 신호입니다. 이 주황색 선이 주욱 이어지지 않고 체스판 처럼 끊어져서 보이는 것은 15초 송신, 15초는 수신을 하기 때문입니다. UTC 옆에 “20m”14메가 밴드를 의미합니다.

 

     주황색 4각형이 깨끗한 모습의 4각형이 있고, 약간 흐릿한 것도 있고, 아주 찐하며 옆으로 퍼져있는 것도 있습니다. 흐릿한 것은 신호가 약한 것, 찐한 것은 출력이 강한 것입니다. 출력이 강하며 옆으로 퍼져 있는 모습은 주위 주파수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겁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 이상한 모양은 음성신호라던가 FT8이 아닌 타모드 또는 기타 잡음신호 입니다. (15초단위로 잘라져서 표시되지 않고 길게 이어지는 신호 역시 FT8이 아닙니다.)

 

     따라서, 워터풀의 바탕에 이상한 흰점이나 기타 이상한 모습이 없이 찐한 청색 바탕으로 보여야 주위의 노이즈가 없는 양호한 환경이 되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저의 무선국 로케션이 양호하여 워터풀을 보면 신호 이외에는 깨끗한 청색의 바탕모습을 보이고 있읍니다. ^^~

 

     워터풀 위쪽에 600, 800, 1000... 란에 보면, ”자를 엎어놓은 모습(빨강색)바로놓은 모습(녹색) 2개의 기호가 있는데, 빨강은 나의 송신주파수를, 녹색은 나의 수신주파수를 의미합니다.

 

      이 기호를 옮김으로써 나의 송신주파수와 수신주파수를 옮길 수 있는데, (Ctrl+마우스)송수신 모두 같은 주파수로 이동됨, (Shift+마우스)송신수파수만 이동됨, 그냥 (마우스만)수신주파수만 이동됩니다. 이렇게 송신과 수신 주파수를 옮겨 다닐 수 있습니다. SSB가 음성교신이라면 FT8교신은 이와 비슷한 사운드카드를 이용한 소리로의 교신입니다. 따라서 CQ를 낼 때에는 주황식 송신기호가 없는 빈 청색바탕 부분에 나의 송신주파수를 옮겨 놓고 CQ를 내야 수신하는 측에서 양호한 신호를 수신할 수가 있겠지요.   (워터폴에서 마우스 활용법, 영문자료를 아래에 추가합니다.)


위 영문 자료는 마우스 사용법을 캡춰한 것.(편집자)

 

      또한, 나의 송신주파수를 어느 한곳에 고정시키고 교신할 수도 있는데, FT8 프로그램 화면 아래쪽 가운데 부분에 있는 "Hold Tx Freq"를 첵크하면 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FT8 송신요령을 설명할 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렇듯 송신과 수신주파수를 다르게 하는 것도 FT8 교신에 있어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요령입니다.

 

     CQ국에 대해 접속을 시도하는(응답하는) 요령도 마찬가지 입니다. CQ국 주파수에 대해, 접속을 시도하는 응답국은 나 뿐만 아니라 여러국이 접속을 시도할 것입니다. 이때에 나의 송수신 주파수를 같은 주파수로 접속을 시도한다면, CQ국에서 볼때 강한 신호에 약한 신호가 묻히게 되므로 강한신호를 컨택하게 되는 것은 뻔한 이치 입니다. 이럴 때에는 나의 송신주파수를 바탕이 빈 청색부분에 송신주파수 만을 옮겨놓고 응답을 하는 것이 접속 성공을 높이는 요령입니다. 그러나, 수신하고 있는 주파수(녹색기호)까지 함께 옮긴다면 CQ국의 신호를 수신할 수 없게 되겠지요당연한 얘기입니다..ㅎㅎ~

  

 

   다음으로, 워터풀 설정요령 입니다.

     ① 왼쪽부터 “Bins/Pixel 3”은 마우스로 위아래 삼각형 모양으로 조정할 수 있는데,
          
이는 맨위 (600, 800, 1000 ) 수신폭을 늘리거나 좁힐 수 있는 설정메뉴입니다.  

     ② “Start 300Hz”는 왼쪽(UTC부분)에서 부터 보이는 주파수를, 100부터 볼것인가
         
600부터 볼것인가 등을 결정하는 메뉴입니다  

     ③ 맨 오른쪽 “Spec 15%”는 워터풀의 밑부분은 주황색 신호(4각형)를 스팩트럼으로
          보여주는 부분인데 이 스팩트럼의 면적을 넓히거나 좁힙니다
.  

     ④ 다시 왼쪽에 있는 “N Avg 3”란은 워터풀의 한줄의 높이를 높이거나 좁힙니다. ,
          15
초마다 수신을 할 것인가, 아니면 30초마다 또는 그 이상의 타임으로 수신을 할
          것인가를 조정할 수 있읍니다
.

 

     워터풀 설정에 있어서, 위 4가지 설정을 주로 사용하고요, 나머지는 디폴트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정이 흐트러질까 염려되어 손을 않대고 있습니다. 설정이 흐트러지면 고생하거든요, ㅎㅎ~ 


## Epilogue.. 

   요즘시기가 공간상태의 최저기를 지나고 있다고 하지요?

   빈약한 안테나와 100W의 적은 출력으로는 SSB교신도 무척 어렵습니다.

 

   A1(전신)으로 교신한다면 조금 유리하겠지만, 이 또한 별반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그러나, FT8 모드에서는 아메리카, 유럽할 것 없이 DX국이 바글바글 합니다..^^~

    

       de HL2DCM.. 73 


자료 출처 : http://cafe.daum.net/a1club/YzkO/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