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무선방

2019년 HL올타넷 3지역 가을 정기모임에 참석하고...

꼭두쇠- 2019. 11. 22. 17:31

 

2019년 11월19일과 20일에 1박 2일로 논산 고운서재에서 있었던

HL OLD TIMMERS 3지역(대전,충청권) 가을 정기모임에 참석하고

아래와 같이 참석 후기를 작성해 공유합니다.


참석인원은 HL3EA, FR, IB, RP, UW, ZA 등 6인의 터줏대감님들과

4지역민이 빠진 자칭 1지역, 2지역과 5지역을 대표하여 FY, HI, GZ 3인이 합류

총 9명의 회원들이 모여 화기애애한 가운데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집결지 강경칼국수집 공터는 그간에 공영버스정류장으로 탈바꿈되었고..


 강경해물칼국수집은 이름값을 하는듯 언제나처럼 문전성시 손님으로 북적데고..


 초겨울 따스한 햇볕에 순서를 기다리는 우리회원들...


 앉을 자리를 잘못 찾아 계단에서도 서성거립니다.


시각적으로도 푸짐한 유명한 강경해물칼국수.. 비쥬얼도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요? 민생고 해결에 여념이 없으신 회원들...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도착한 고운서재도 그간에도 안녕하시고..


 모든 것이 제자리인 것 같은데..???


전엔 철탑위에 위용을 떨치던 5ELE YAGI ANTENNA의 행방이 궁금합니다.??

텅빈 철탑은 우리네 인생길 처럼 외롭고 을시년스럽게 보이는 것은 필자만의 소감인가??


 ZA님이 손수 걸어 뒀다는 가마솥에 착화식(?)을 실시하는 회원들..

여기에 그간에 키운 장닭 두마리를 삶겠다고 했는데.??

밤을 지새우며 애절하게 울어데는 장닭의 애닳픈 울움에 피를 보지 못하고 포기??


방으로 들어와서는 그간도 참지 못하시고 부라보를 외치는 회원들...

(찍쇠와 밖에서 고구마를 캐는 두분은 빠지고...)



 옆집 친구의 밭에 남은 짜시래기(?)고구마를 캐어 다듬는 두분은...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이 중노동으로 ZA님은 몸살로 사경(?)을 헤메이는 불상사 발생..


주방장과 보조의 노력봉사 끝에...(주방장? 방장? 누가 위인겨???)


보기에도 그럴듯하고 맛이 일품인 돼지고기 된장수육이 탄생...

충주의 방장님 내외분이 수고했다는 "김장김치"와 서울에서 내려 온 "벌교꼬막"이 또한 일품~!



 저녁밥은 먹었는지? 말았는지? 수육과 더불어 막걸리와 소주병이 비워집니다...


 과일을 준비하는 쥔장과 방장... 이야기 속에 밤은 저물고...



 주방장의 일품.. 돼지고기 김칫국으로 맛있게 먹는 아침식사 시간...


쥔장은 고구마 배송에 바쁜시간.. 안에서는 환담이 이어집니다.


어디를 가나 쟁이기질은 못 말려~! 고물재봉틀을 시운정하는 RP님...

중고를 단돈 몇만원에 구입했다는데... 옥션에 알아보니 신품가격이 35만원대~! 땡잡았슈~!.



 고구마 번개로 이름을 떨친 고구마 구이로  FINAL을 고하는가운데..


탐스럽게 구어지는 군고구마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군고무마파와 라면파가 엇갈린 점심시간 이었지만 라면파의 사진은 없어 죄송..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만나는 우리네 인상...

또다시 헤어져야 할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 왔느데..

호사다마.. 옥의 티라 했던가?

쥔장 ZA님의 감짝스런 몸살이 우울한 분위기로 역전.....

환자를 뇌두고 떠나야 하는 회원들의 마음까지도 우울하게 합니다.


끝까지 남아 보살펴 주시고 수발해 주신 RP님게 감사하고

ZA쥔장님의 빠른 회복과 더욱 건강하신 모습을 기대하오며

마음만 청춘인 우리네 남은 여생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기를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