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내장산, 내장사와 산정원을 둘러 볼 기회를~~!

 

2011년 06월 15일(수) ~ 16일(목)  전북 정읍시의 내장사, 산정원과 안아당을 둘러 볼 기회를 갖었습니다.   산정원은 형님의 아호이기도하고, 팬션 이름이기 하며, 안아당은 형수님의 필명이기도하고 산정원의 안채 이름이기도 합니다. 또한 내장산은 개인적으로는 어머니의 고향이며, 제 탯자리이기도 하려니와 제 이름의 기본이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내장산에 들어 서니 제일 먼저 반겨주는 국립공원 표지석이 정겹고,    내장산 입구의 내장호의 건립 공적비에는 낮익은 분들의 이름이 반갑습니다.     내장산, 내장사 입구의 일주문은 말없이 오는 이들을 맞아주고.   일주문 우측의 내장사 벽연암으로 가는 길은 찾는 이가 없습니다.   강화도, 오대산 등에 봉안했다던 조선왕조실록의 내장사 이안 사적비입니다.   단풍길 옆의 저수지와 우화정은 가믐속에도 고인물이 넉넉하며,    내장산 입구에서 부터 길게 뻣은 단풍나무 숲길은 붐비지 않아 고요하고,    하지만, 가을이 되면 형형색색 오색을 뒤집어 쓰고 붐비는 인파들을 맞겠지?   눈을 부리부리 부릅 뜬 사대천왕을 모신 내장사 천왕문을 들어서면    내장사 입구의 정혜루의 모습이 장엄하기까지 느껴지고,   정혜루 (定慧樓) 정혜루는 영은사(現 내장사)의 문루로 세조12년(丁혜 1466년)에서 다음 13년까지 2년간에 걸쳐 준공한 삼간누각이었으니 그 규모와 제작이 장려무비(壯麗無比)했다고 정혜루기(定慧樓記)의 저자는 극찬했다. 현 정혜루(定慧樓)는 1977년 정부의 내장사 복원계획에 따라 중건된 것이다.   定은 禪定이니 마음을 한곳에 머물게 함이요 바른 지혜(智慧)를 일으켜서 理(본체) 事를 밝게 관조함을 말하는 것이다. 사물을 두어 우주의 눈을 뜨게 하고 울리어 만물의 귀를 열고자 함이다. 사물은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니 범종을 울려서 지옥중생을 구원하고 법고를 두들기어 뭇 축생을 제도하며 목어를 깨워 수중중생을 다스리고 운판을 쳐 허공중생을 일깨우고자 함이다. 네가닥 자비의 소리가 어울려지면 산천이 응답하고 초목이 그 소식을 듣는데 인연중생들이여 모쪼록 자신의 진면목을 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내장사 대웅전 앞에서 바라 본 서래봉은 오늘도 옛날 그 자리에 서있습니다.    서래봉 아래에는 관음전이 자리잡고    하늘로 비상 할 것처럼 치켜든 내장사 대웅전과 단청이 고운 처마~!    내장사의 종무를 담당하는 종무사무소에선 천도재 접수가 진행되고.   범종각의 범종은 중생의 번뇌를 씻어내듯 그 여운이 은은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내장산 망해봉 북쪽에 자리잡은 용산호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임은,    연구단지 조성과 정읍한우 홍보관 건립 공적비가 새워진 것일까?    정읍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는 홍보관이 자리잡아서일까?    홍보관에서 바라 본 내장산 서래봉의 모습과 어우러진 것일까?   좌측의 서래봉과 이어지는 불출봉, 망해봉 그리고 연지봉의 모습이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교암마을 안(安)진사댁의 선영을 모신 유택이 새롭게 자리잡고,   샘바다우물덮게조성기념물과 덮게를 쓴 우물이 추억 속에서 새롭게 보입니다.   유명한 백제 정읍사의 뿌리가 있는 유서깊은 샘(우물)은 지금도 사랑을 받고    전설 속에 나오는 일명 부부나무의 모습이 현대인의 가슴에 아로새겨 집니다.    부부나무의 전설과 약사를 소개한 글.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잘 단장되어 있는 탐진안(安)씨 세적비가 잘~ 조성되어 가꾸어져 있습니다.   멀리 삼성산(삼신산)과 입암산(산성)을 앞에 두고 자리잡은 산정원의 안채(안아당)가 정겹고    형님의 아호이기도한 산정원(山井園)이름을 갖인 팬션의 아름다운 전경과   형수님의 필명이며 산정원의 안채인 안아당(安雅堂)의 모습이 반겨주고    산정원의 작은 못에서는 금붕어가 새끼를 치고 한가롭게 노닐고 있네요.   온갖 화초와 정원수가 잘 가꾸져 있는 산정원 정원의 모습 -1    온갖 화초와 정원수가 잘 가꾸져 있는 산정원 정원의 모습 -2    온갖 화초와 정원수가 잘 가꾸져 있는 산정원 정원의 모습 -3   정원의 조형물 앞의 태양광 장식등은 밤이면 더욱 빛나고      갖가지 꽃은 나름 제멋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리수(일명:파리똥나무)의 열매는 예쁘게 익어만 가고     살짝 철 늦은 뽕나무열매(오디)는 건드리기만 해도 떨어저 버립니다.   뒷뜰에는 복숭아도 탐스럽게 달렸고    자두도 익어만 갑니다.   무공해 무기농 채소가 자라고 있는 산정원 텃밭 -1    무공해 무기농 채소가 자라고 있는 산정원 텃밭 -2   정년퇴임 후 십수년간 정성을 쏟은 결과물의 결정체 -1    정년퇴임 후 십수년간 정성을 쏟은 결과물의 결정체 -2     정년퇴임 후 십수년간 정성을 쏟은 결과물의 결정체 -3   산정원앞 으름덩클에 매달려 익어가는 으름열매가 탐스럽고   설명을 듣고서도 무슨 나무인지 알수 없는 정원수와   담장을 넘어 올려다 보는 능소화, 누나들의 사랑을 받던 꽈리나무가 반갑습니다. 모든 세파를 등지고 자연과 벗하시고, 글 쓰시며 노후를 즐기시는 분들~! 무능도원이 따로 없다 싶은 아름다운 정원과 텃밭~! 한번쯤은 방문해 보시고 싶지 않으신지요?? 여기 산정원을 소개합니다 : http://cafe.naver.com/sj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