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5월 16일(토) 울산 출장 중에 맞는 두번째 주말.. 영남알프스의 신불산과 영축산을 계획했다가 지난주 간월산 여독이 풀리지 않아서 울산근교의 울산시민들이 사랑하고 즐겨찾는 문수산으로 산행을 수정하고 울산 남구 공업탑 로터리에서 영해 마을행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계획했던 문수산 산행 코-스와 수정하고 원점회귀하는 산행 코-스.. 남암산까지 연계산행을 계획했으나 고생만 하고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귀환한다.
트랭글 GPS에 나타난 기록...처음부터 들머리를 찾지 못해 헤메였는데, 중간 갈림길에서 길을 잘 못 들어 고생하고 원점회귀한다.
문수사입구 율리 정미소 삼거리에서 원예협동조합 담장을 끼고 진행한다..
문수산 들머리.. 산객들의 자동차들로 통행이 힘들 정도이고...
문수산 등산로 안내판 앞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평탄하며 완만한 들머리.. 오르는 사람들이 눈에 띄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가? 반질반질 길이 난 등산로..
한 무리의 개구쟁이들이 순식간에 비탈길을 달려 오른다.. (나도 저렇게 산하를 누비던 때가 있었는데...)
얼마나 시달림을 받았을까? 뿌리까지 들쳐 내 놓은 나무들...
닳고 닳은 비탈진 길을 얼마쯤 올랐을까??
망해사지 석탑을 알리는 안내판.. 일단은 들려 가 보기로 한다.
등산로에서 벗어나 망해사로 오르 내리는 길...
망해사를 대충 둘러 보고 점점 거칠어지는 길을 오른다. 쉼터를 지나.....
미끌어 질듯 거칠어지는 비탈길을 오르고...
전망이 열리는 곳에서 잠깐 안개가 시야를 가려 아른거리는 아래동네를 내려다 본다..
안부능선 3거리.. 우측으로 영축산.. 좌측으로 문수산 가는 길이 열린다..
안부 능선 3거리길에서 이정표..(사진으로는 뒤돌아서 보니 방향이 거꾸로...) 그래도 영축산을 오르기로 하고 진행 방향에서 뒤로 ..
안부 3거리에서 문수산으로 가는 완만한 능선길...
완만한 능선길에서 가파른 계단길이 열린다.
깎아서 축성한듯한 바위...
송전선로 철탑을 지나서
내려가는 길 3거리길.. 안내표식을 따라서 문수산으로...
문수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점점 험해지다가..
문수산 정상으로 올라 가기 전...봉우리..
해발 404미터의 문수봉(트랭글 지도)을 지난다
문수봉 전망 좋은 곳에서 안개가 잔뜩낀 전망.. 아무것도 않보인다.
문수봉에서 문수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계단길로 내려 갔다가..
오르막 길로 이어지고...
평탄한 흙길도 걷게 되고..
미끌어 지지 않도록 나무덱크 길을 걷는다..
안부 4거리 쉼터..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는 곳...
등산 안내도에서는 이곳부터 정상까지 깔닥고개가 전개된다고...
깔딱고개의 시작인가?? 가파른 계단길이 험로를 말하는듯...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오르는 깔딱고개.. 줄기차게 이어지고..
가뿐 숨을 돌리는데, 소나무와 참나무.. 뭐가 그리 좋은지??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가파른 경사 계단길...
계단이 끝도 없이 어어지는 깔딱고개....
계단이 끝나갈 무렵의 흙길... 깔딱고개 막바지인가 했는데...
약수터 갈림길 안내 이정표...지나쳐서 진행...
줄기차게 이어지는 깔딱고개의 계단길이 드디어 끝나고...
해발 600미터의 문수산 정상에 오른다.. 깔딱고개가 600미터
아직까지도 연무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전망...
정상의 통신중계 안테나 철탑이 눈에 들어오고...
철탑을 뒤돌아 나타난 문수산 정상석 정면..
문수산 정상석의 뒷면..
정상석 옆에 정성들여 쌓은 돌탑...
문수산 정상석과 돌탑 -01
문수산 정상석과 돌탑 -02
통신중계안테나 철탑과 돌탑..정상석은 그 사이에 숨었다.
정상에서 임도를 가로 질러 문수사로 내려가는 길..
임도에 설치된 이정표...
문수사로 내려가는 길에 돌무더기...
완만하게 이어지던 내리막 길이..
올라 온 마큼 내려 가게 되는 가파르게 이어지는 경사길..
문수사로 내려 가는 대나무숲 길...
문수사에서 내려 가는 길(올라 오는 길이도 하지만)
암장 밑으로 길게 이어지는 진입로.. 경치는 끝내 준다.
이어지는 진입로 중간 커브 길...
전망바위라는데.. 오늘의 전망이 좋지 않아서..
전망바위 아래 길.. 바위틈새로 길이 이어지고..
평탄한 길로 나와서 뒤돌아 ...
내려 온 바위틈새 사잇 길을 뒤돌아 조망해 본다..
병풍처럼 가로 막는 바위 절벽 밑..
벼랑길을 모두 내려와 평탄한 길로 접어든다..
주차장으로 내려 오면서 살짝 열리는 전방에 남암산이 보인다..
오솔길 같은 오르 내리막길을 모두 내려와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에서 확트인 진입로, 내려 가는 길...
결국에는 갈림길까지 올라와 원점으로 회귀하는... 공사 중인 길을 재촉한다.
돌아 내려 오면서 올려다 보이는 문수산 정상..
조금 더 내려와 들머리의 영축산 정상도 바라다 본다..
안영축 마을을 지나 지붕이 특이한 문수산장을 지난다..
안영축 마을 영해 경로당이 있는 곳.. 하연정 앞을 지나..
영해마을 보호수 250~300년 되는 노거수 곰솔 팽나무 앞에서 피곤한 다리를 접는다..
생각만해도 아찔한 갈림길에서의 헤메임...끝도 없이 둔기리 방향으로 빠졌더면 어쨌을까? 양봉치는 분이 없었더면 한없이 헤메였을 울산 문수산의 등산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기회가 오면 남암산까지 연계산행을 다시 시도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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