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 오름방

[경기, 양주시] 송추골에서 여성봉과 오봉을 거쳐 우이암을 넘어서...

꼭두쇠- 2016. 3. 23. 18:00

2016년 03월 23일(수) 도봉산의 여성봉과 오봉을 찾는다.

지난 기억으로는 별로 어렵지 않았던 여성봉이

정상의 암릉구간이 상당히 난코스인 것을 다시 일깨우는 산행이었다.


특히 동반한 산벗은 내년에 80이 되는 형뻘의 옛직장 상사.

난생 처음으로 이렇게 높고 험한 산은 처음이라는 ..

여성봉의 신비로움에 감탄하였고, 오봉에서의 성취감과

주변의 경관에 또 한번 감탄한다.


오봉에서 오봉약수터로 내려와서 간단히 점심를 마치고.

도봉 주능선을 넘어 우이암...

우이암에서는 오봉과 더불어 도봉산의 준봉을 두루 살피고

동쪽으로 수락산과 불암산을 아우르는 전망에 다시 감탄한다.


지난 2014년 자료 : http://blog.daum.net/rgo2000/545



송추골→여성봉→오봉→오봉생→우이봉→무수골로 이어지는 자료..


송추골에서 오봉안내소로 가는 들머리..


 멀리 여성봉을 보라보며 송추마을을 지나 오봉안내소로 들어선다..


 

잘 다듬어진 돌계단길의 평탄한 등산로...


이정표를 따라서 그 높이를 더해 나간다..


 

여성봉을 앞두고 작은 봉우리를 지나면 경사도가 심해지고..


비탈진 암릉지대를 파이프 안전난간을 붙잡고 낑낑....


힘을 내어 암릉구간을 다시 낑낑대며 힘을 더한다.


중간 벼랑의 쉼터에서 거친 숨을 고르고..

 

여성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힘을 더해 본다..

  

코앞에 펼쳐지는 전경, 여성봉이 손에 잡힌다...


오봉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여성봉으로....


신비한 여성봉의 내역을 설명한 안내판..


여성봉 바로 앞 쉼터에서 신비함을 바라보고..


안내판의 설명을 본후에 정면에서 똑바로 보며 감상하니 더욱 신비스럽다.



이젠 여성봉 위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본다..


여성봉의 정상에서 앞쪽 오늘의 목적지인 도봉산 오봉의 뒷모습을....

 

여성봉 정상의 모습도 가깝게  ..


여성봉의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 나가는 길...


신비스런 여성봉을 뒤돌아서..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 여성봉을 소나무 그늘에 숨기우고..

 

 

오봉을 향해서 발길을 재촉한다..


 

오봉을 향해 또 다시 거친 숨을 몰아 경사진 계단을 올라..


중간 쉼터에서 숨을 고르며 오봉의 변화과정을 본다.


쉼터에서 바라보는 오봉의 뒷모습..


여러차례에 걸쳐 걸었던 우이령길이 발아래 멀리 펼쳐진다.


마지막 암릉구간을 조심조심 올라서..


이젠 발아래로 펼쳐지는 사패산...


오늘의 목적지 오봉의 산불감시 앞을 지나고..


오봉의 정상에 서서 멀리 북한산의 삼각봉우리(인수봉,백운대,만경대)..


도봉산의 준봉들....


오봉의 제1봉에서 아래로 2, 3, 4, 5봉우리...


좀더 줌인으로 마지막 목적지 우이암(우이봉)을 당겨 보고...


 오봉샘으로 내려 가는 길...


방금 올랐던 오봉의 제1봉을 가까운 거리에서 올려다 보고..


좌측에서 부터 남어지 2, 3, 4, 5봉을 차례로 담고..


조금은 미끄러운 길을 조심조심.. 오봉샘에 이른다..


 오봉샘에서 우이암으로 가는 길...


멀리 북한산의 준봉을 바라 보며..


능선에서 북한산 상장능선을 본다..


드디어 도봉산주능선, 좌측의 자운봉, 우측의 우이봉으로 갈라지는 갈림길


 

조금은 수울하다 생각되는 우이봉으로 가는 능선길..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가로 막는 암릉 지대를 지나...


길게 설치된 계단길을 올라 전망대에 이른다..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오봉과 오봉능선..


오봉에서 좌측으로 도봉산의 준봉(칼바위, 주봉, 만장봉, 자운봉과 선인봉)


동북쪽으로 수락산과 그 능선...


수락산의 남쪽으로 불암산의 모습까지..


정지영상만으로 만족할 수 없어 동영상으로 남겨 본다.


전망대를 벗어나서 우이암으로 가는 길...

 

이젠 가깝게 보이는 우이암..


우이암으로 가는 길에서 바위굴을 지나..


바위를 제치고 능선을 따라 가면..


드디어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 우이암이..


우이암을 돌아서 원통사로 내려 가는 길...


 우이봉의 가까운 모습을 담아 본다..


결코 내려가는 길이라 만만하게 여길 수 없는 하산길..


 

언제니 그렇듯.. 하산길이 더 힘들고 위태로은 것...


드디어 천년고찰 원통사에 도착한다..


4월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는 원통사의 겉모습만...


우이암을 배경으로 그 아름다움을 담는다..


아름답게 어우러진 우이암과 원통사의 범종각...


원통사에서 무수골로 내려 가는 길...


 

비탈길도 걷고  계곡의 다리도 건너서..


 

얼마를 내려와 드디어 다다른 곳...


자양암에 이르고..


잘 닦여진 날머리 길을 지나서..


무수골 민가가 이어지는 동네에 이른다.


올라 가보진 못했지만 동경의 대상인 도봉산의 준봉을 담고.

오늘도 10km가 넘는 산행길이 무사하게 마무리 됨을 감사하며.

피곤한 다리를 끌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