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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강화 석모도 해명산을 넘고 낙가산에서 보문사 입구로 하산..

꼭두쇠- 2017. 2. 4. 18:00

2017년 02월 04일(토) 정유년 새해맞이 산행을 시작한다.

년전에 룸메이트와 함꼐 시도했다가 길을 잘 못들어 고생했던 산..

인천광역시 강화군 석모도의 해명산과 낙가산을 돌아서 보문산 입구까지..


강화종합터미널에서 외포리 선착장을 거쳐서 석모도..

금년 6월에 석모대교(?)가 개통이 되면

다시 못 볼지도 모르는 석모도 연락선도 그러려니와 갈매기떼의 군무는 어찌할꼬??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전득이 고개까지...

전득이 고개를 들머리로 해명산 정상을 거치고 낙가산을 경유한 뒤에

상봉산은 제켜두고 절고개에서 보문사 입구로 하산한다.


석모도 등산로(전득이고개-해명산-방개고개-새가리고개-낙가산-보문사)를 확인하고...



언제나 그렇듯, 핸드폰 TRANGGLE_GPS에 나타난 기록..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포리 선착장을 오고 가는 여객선...



 교행하는 여객선과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는 갈매기들...


가까운 '대섬' 뒤로 희미하게 석모도의 해명산 능선이 보인다.



석모도를 오가는 길손이나 김장철 젓갈장터로 사랑 받는 외포리 전경..



 석모도하면 의례히 떠오르는 갈매기들의 군무도 석모도 대교가 완성되면 못 볼듯...



 외포리를 떠난 여객선은 '대섬'을 비켜서 항해하고..


교행하는 또 다른 여객선 사이로 갈매기가 떠 오른다.


 석포리 선착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5분여.. 전득이 고개에 이르러 나무계단을 타고 오른다..



 들머리를 올라 잠시 후에 나타나는 능선을 따라 산행을 시작...


오늘따라 유난히 짙은 안개를 뚫고 희미한 자태를 나타내는 전망..


듬성듬성 녹지 않은 눈길.. 능선은 반은 녹고, 반은 얼어버린 미끄러운 등산로..


진행 방향으로 멀리 해명산 정상이 희미하게 들어오고..


 안개 속으로 희미하게 다가오는 바닷가 풍경들..



 늘 푸른 소나무가 모진 해풍에도 잘도 견디어 주는 구나..




섬산의 묘미를 안개로 인하여 즐길 수는 없으나




 중간 중간 숨통이 터질듯한 신선한 바람과 전망...


전방에 버티고 서 있는 암능을 넘으면 해명산 정상..


 안전 로프에 힘을 얹어 오르기를 잠간...


거북이 등 같기도하고 고뿌라 뱀머리 같은 바위를 지나서..


해발 327미터. 별로 높지 않은 해명산 정상에 도착한다..




해명산 정상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해안 풍경은 안개 속에 아물아물....



 오래전 룸메이트와의 산행에서 길을 잘못 들어 고생했던 지점을 지난다.



해명산 정상에서 낙가산으로 향하는 길...


짙은 안개가 못내 원망스럽기도한 전망들...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낙가산 보문사 방향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방개고개를 지나가는 길...




방개고개를 지나 새가리고개로 가는 길..




해명산에서 낙가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멀고 오르락 내리락...



새가리고개라는 확신도 없으면서 고갯길을 지난다..




 중간 중간 터진 시야인데도 안개로 인해서 시원한 모습은 볼 수 없고..



나무계던을 오르면 낙가산 정상이 나올 듯 한데...



 여기는 낙가산 정상이 아니고... 바위 아래로 보문사가 발 밑으로 펼쳐지고,



 낙가산 정상 표지석이나 표지판은 없는데 등산 네비게이션은 정상임을 알려 준다..



 낙가산 정상이라는 곳을 지나, 보문사로 내려가는 절고개 삼거리..

직진하게 되면 상봉산으로 이어지고 삼산면사무소 날머리로 향한다.



 상봉산은 포기하고 절고개에서 보문사로 내려 가는 길...



 보문사 뒷쪽 담장 넘어로 보문사를 기웃거리고...


뿌연 안개 속에서도 희미하게나마 시원한 갯벌이 나타난다..



보문사 울타리를 끼고 내려와 보문사 입구 일주문에 이른다.



 보문사 입구에서 얼마를 기다려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석포리 선착장...



석포리 선착장에서 다시 연락선을 타려 가는 길에서 건설 중인 대교를...


떠나는 배에서 석포리 선착장과 멀리 석모도의 능선...



  석모도를 떠나는 배에서 멀리 준공을 앞둔 석모대교와 갈매기의 힘찬 날개짓을 보며

석모도 해명산, 낙가산의 산행을 마치고 외포리를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