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 오름방

[경기, 안양시] 삼성산 정상 찍고 삼막사와 염불암 경유 안양예술공원으로..

꼭두쇠- 2016. 12. 17. 18:30

2016년 12월 17일(토) 좀 늦은 오전11시경에 서울대학교 정문옆..

관악산공원 입구를 들머리로 삼성산 오름을 시작한다.


관악산 계곡을 좌측으로 하고 무너미고개 방향의 우측길을 고집하고 계속해서

삼막사 방향을 향해서 완만한 길을 오르고 또 오른다.


삼성산은 오래 전에 절친이 인도해서 처음 오른 이후로 오늘이 3번째...

그 때엔 석수역에서 한우물을 지나서 장군봉 옆을 지나 삼성산..

삼막사.. 염불암을 경유하고 안양사 앞을 지났는데...

(관련자료: http://blog.daum.net/rgo2000/534 참조)



 깃대봉, 삼성산, 삼막사, 염불암을 거쳐서 안양예술공원으로 내려온 족적..


서울대 정문 옆, 관악산공원의 대문이 시원스럽게 서있고...



 관악산의 유래를 기록한 안내문과 관악산 시(詩) 도서관 앞..


새삼스럽게 관악산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 본다..


오전 11시를 조금 넘긴 좀 늦은 감이 있는 산행길에도 산 손님이 제법..


잘 가꾸어진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아스팔트 도로 주변에 있는 조형물도 반기는듯 하고..

 

좌측으로 멀리 관악산 정상의 모습까지도 인사하는듯 하다.




좌측으로 계곡을 끼고 오르는 길...




이정표가 지시하는데로 삼막사, 삼성산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무너미고개 방향이 아닌 우측길로 접어 들어 고갯마루를 향해서..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길을 잡아 오른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꺽어져야 하는데 계속 우측방향으로 오르고..





 아무런 생각없이 마냥 걷기만 했는데.. 어느틈에 능선에 접어든다..


능선에 올라 연무 속에 희미한 관악산을 보며..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완만한 능선길로 삼성산을 향한다..


맞은편으로 깃대봉의 국기봉... 휘날리는 태극기가 반갑다.


능선에서 역시 뿌연 시야에 안양시가 눈에 들어 오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 정상코스의 안부 갈림길에서 합류하고..


깃대봉의 태극기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온다..




안부 갈림길에서 깃대봉(국기봉)으로 방향을 잡고 가파른 길을 오른다..


 깃대봉으로 오르는 길을 뒷쪽으로 하고 정면에 삼성산 통신 안테나..



 삼성산으로 가는 능선길...  전망대에서 관악산 정상을 다시 본다.


안부사거리.. 무너미고개,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등산객...


 가파른 지름길을 피하고..중계소용 차량 통행로를 따라서 완만하게 걷는다.


멀리서 보았던 통신 안테나.. 정상을 독차지하고 우뚝 서 있다..


컨테이너 박스 지붕에 오르면 정상 표지판이 있었는데....

 

언제  철거했는지 전에 봤던 정상표지판(구 사진자료)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고..

콘테이너 지붕은 입구를 폐쇄하여 오를 수도 없다.

(관련자료: http://blog.daum.net/rgo2000/534 참조)


삼성산 정상에서 뒤돌아 본 관악산 정상의 모습...


 올랐던 길을 되돌아서 안부 사거리에서 삼막사 방향으로...



 삼막사로 내려 가면서 좌측으로 반월암...


더 내려 오련서 우측 건너편으로..학우봉 능선...


 삼막사 일주문에 도착...





 삼막사 주요건물의 이모저모를 둘러보고..


애기부처들과 함께 큰부처가 겨울 찬바람에 고행을 하는듯??



 삼층석탑은 경기도 유형무화재라고 하네?


천불당의 모습...


 삼막사를 둘러보면서 절친과의 첫방문 때를 추억해 보는 시간..



삼막사에서 삼성산 국기봉을 오르는 길...


삼막사 마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안양예술공원 계곡..


 이제는 염붕암으로 향하는 길..


 능선을 돌아 고갯마루에서 뒤돌아보는 삼막사 전경..


삼막사 국기봉에서 내려 오는 길...


고개를 넘어 염불암에 왔는데.. 염불암을 우회하여 등산로를 이용하란다..



 돌아 가라고 하니 착실하게 염불암을 우회한다...

 

그래도 멀리서 마애불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우회도로가 끝나 가는 시점....


발아래로 주차장과 음식점....



내려가는 길은 염불암 진입로를 이용하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관악수목원 안내도..


 경사진 길을 일행인 두아가씨는 지그재그로 발걸음으로 발가락 충격을 완화하는 듯..


등산, 여행, 트래킹 안내지가 가지런하게 진열...


옛 안양유원지라 불리던.. 안양 예술공원에 도착한다.


 안양사 위쪽으로 학우봉 능선이 아름답고..



 성탄축하와 행복한 신년을 그리는 공원의 장식물..




안양 예술공원의 모습 속에서 예전의 안양유원지를 찾고자 했는데...

그 흔적은 커녕 그림지도 찾지도 못하게 많이 변해버렸다...


늦게 출발해서 5시간 남짓..10킬로미터를 걷는 오늘의 산행..

삼막사와 염불암을 지나면서는 또 다시 세월의 무상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