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둘레길 제4코스 수서역에서 대모/구룡/우면산 지나 사당역까지

2017년 09월 09일(토) 지난 9월 2일에 이어 서울둘레길 제4코에 도전한다. 제4코스는 제3코스가 끝나는 수서역에서 시작히고 대모산과 구룡산 자락길을 돌아 양재동 서울시민의 숲을 지나 우면산 자락길을 지루하게 휘돌아 사당역에 이르는 17.5km 길... 능선길을 올라 3개의 산 봉우리(대모, 구룡, 우면산)를 오르는 것보다 육체적으로 힘든 구간은 없었던 반면에 지루하게 이어지는 둘레길의 특성상 정신적으로 인내를 요구한다.      ←   대모산 구간      ↔     구룡산구간      ↔       서울시민의숲구간       ↔      우면산구간   → TRANGGLE_GPS에 기록된 족적과 반대로 고도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 기록..   대모산 구간...(수서역에서 불국사에 이르는 구간)  수서역 대모산 들머리에는 대모산을 오르려는 많은 산객들... 능선을 타고 얼마쯤 올라 정상으로 가는 길과 둘레길의 갈림길.... 서울 둘레길은 대모산 정상을 시계반대방향으로 자락길로 들어선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갈라진 돌레길은 쌍봉 약수터를 지나고.. 대모산 자락길을 오르락 내리락... 반질 반질하게 길이 난 산책길을 걷는다.. 쉬엄 쉬엄 걸어서 돌아 온 서울둘레길은 돌탑 전망대에 이른다..  돌탑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시가지는 일원동 부근...  돌탑 전망대를 떠나서 이제는 실로암 약수터에 이른다.  실로암 약수터에서 불국사에 이르는 길... 대모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과 마주치는 곳에 불국사가 자리잡고.. 이곳은 십수년전에 함께 왔던 친구가 생각나는 곳이기도 하다.  불국사 앞에는 약수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불국사를 지나온 발길은 대모산 유아숲길을 지나고.. 대모산 구간을 지나고 구룡산 구역으로 들어선다..    구룡산 구간...(불국사에서 내곡동 육교에 이르는 구간)  대모산에서 구룡산 자락길로 들어서 걷는다.. 구룡산 정상을 바라다 보고 자락길을 돌아 걷는다.. 자락길은 어느 길이건 오르락 내리락이 굴곡이 심하고.. 하늘의 사나이 3인을 추모하며 세운 추모비 앞을 지난다.  구룡산 자락길을 돌아 개암 약수터로 가는 길... 개암 약수터를 만나 마른 목을 적시고.. 구룡산 자락길은 강남구 도시가연공원을 지난다.. 간간히 보이는 시가지가 뿌연 미세먼지 속에 들어 오고.. 구룡산 구룡터널 위를 지난 현위치를 확인.. 구룡산 북쪽 자락길을 달려온 서울 둘레길은 능선을 넘어 남쪽으로 향해 달린다. 구룡산 능선을 넘은 서울 둘레길은 내곡동에 접어 들어. 세곡동으로 이어지는 대로를 가로 지른 육교를 넘어 양재동 시민의 숲으로 이어진다.   양재동 시민의 숲 구간...(내곡동 육교에서 대모산 둘머리에 이르는 구간)  내곡동 육교를 넘어서 서울숲 구간의 여의천에 이른다.  여의천에는 왜가리 한마리가 먹이를 찾고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인다. 양재동 서울시민의 숲에 들어서고.. 시민의 숲, 유격백마부대 충혼탑을 지나고..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앞을 지난다..  서울 둘레길 인증쎈타를 거쳐... 야외 결혼식장 옆을 지나고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  분수대를 지나 시민의 숲 제4 출입구를 향해 나간다..  제4 출입구를 빠져 나와서 양재천을 지나..  경부고속도로 하부 관통도로를 지나서 시민의 숲 구간을 빠져 나온다.   우면산 구간...(경부고속도로 부근의 대모산 들머리에서 사당역에 이르는 구간)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 우면산 구간에 접어 들어..  우면산 동남쪽 코너에서 들머리로 삼아 능선길을 찾아 오르막 길.. 잠시 뒤돌아 본 우면산 남쪽 시가지의 모습이 미세먼지 속에...  잘 조성된 이정표를 따라서 등산로를 따라 오르고..  잠깐씩 모습을 보이는 시가지를 보면서 능선길을 오른다. 서울 둘레길은 대모산 자락을 돌면서 예술의 전당부근을 지난다..   수년전의 산사태를 생각나게 하는 그 현장을 지나..  대성사 앞 공터,  예술의 전당과 이어지는 길목에 들어선다., 서울둘레길은 예술의 전당을 우측에 놓고 우면산을 잡아 돌아...  산사태 복구현장의 계곡길을 건너서 나아간다.. 잘 닦여진 둘레길 코스는 능선을 향해 오르막 길... 고개를 넘어온 둘레길은 다시 능선으로 내달리고.. 돌탑을 정성들여 쌓은 쉼터에서 가뿐 숨을 고르고 .  성산 약수터를 지나고 둘레길은 사당역을 향해서 달려...  보덕사 앞을 지나고 사당역으로 달리는 둘레길은 마지막 능선에 올라선다.   성뒤골을 지나서 한강전자고등학교 뒷길로 접어들어..  과천대로를 향해 내려 가는 길..  방배동에 접어들어 서울 둘레길 인증쎈타 앞 .. 오른쪽 선유천국기봉에서 멀리 좌측 관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관악산 사당능선이 가물거리며 달린다..  사당역에서 과천 남태령으로 이어지는 과천대로를 만나고 사당역에서 서울둘레길 제4코스를 접고 다음의 제5코스를 마음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