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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북한산, 정능계곡길 따라, 보국문, 대동문을 거쳐 진달래능선으로~~

꼭두쇠- 2011. 3. 19. 14:16

 

 

2011년 02월 15일(화), 비교적 따스한 햇볕이 있어 약간은 포근하기까지한 날에 정능계곡을
기점으로 북한산에 다시 발을 딛습니다. 정능에서 보국문을 통과하고 성벽길을 돌아 대동문,
그리고 대동문에서 진달래능선을 타고 우이동으로 하산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쪽 정능안내소에서 시작하여 위쪽 우이동까지의 약도입니다.
 

 


좌측 정능 계곡으로 오르는 길은 한산해 보입니다.

 


정능 계곡 입구의 자연보호 헌장비가 눈에 들어옵니다.

 


얼어붙은 계곡을 좌측에 놓고, 갈림길의 안내표지판을 따라 보국문으로 직진합니다,

 


꽁꽁 얼은 계곡을 좌측으로 가로지른 정능1교를 건너 갑니다.

 


이젠 정능계곡을 우측에 두고 오릅니다.

 


오르막의 오른 쪽으로 넙쩍바위를 지나치고 직진합니다.

 


아직은 바닥길도 얼어붙어 있고, 길가의 눈도 그대로 입니다.

 


다시 계곡을 가로지른 정능2교를 건너서 직진합니다.

 


다리를 건너오면 보국문 방향과 칼바위 방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지요.

 


칼바위능선을 피하여 좌측 계곡길을 택하여 보국문으로 향합니다.

 


별로 어렵지 않은 오솔길 같은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오른 쪽으로 뻣은 나무가지에 매달린 딱다구리가 보이시는지요?

 


보국문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따라서 힘을 내 봅니다.

 


프라스틱 조롱박아지가 덩그럽게 걸려 있고, 흐르는 약수는 갈증을 해결해 줍니다.

 


계곡의 얼음은 언제쯤이나 풀리고, 맑은 물소리를 듣게 되련지~?

 


오르기 편한 등산로가 한참을 이어 갑니다.

 


계곡 건너편 오른편으로는 칼바위능선이 길게 뻣어 내려 있습니다.

 


돌 계단으로 이뤄진 고갯길을 넘고

 


세상 시름도 잊으며 웅퉁불퉁 돌 길을 걸으면

 


돌 계단을 넘어 저만치 보국문이 눈에 들어 옵니다.

 


보국문입니다. 다른 (대동, 대서, 대남)문 처럼 커다란 문으로 생각했는데~

 


보국문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이정표. 대동문과 대성문이 멀지 않습니다.

 


보국문의 밖에서 바라 본 성벽 (대성문 방향)

 


보국문 위에서 대성문쪽으로 길게 뻣은 성벽길은 엄청 미끄러울 것 같습니다.

 


보국문 위에서 대동문쪽으로 길게 뻣은 성벽 (양지바른 쪽은 눈이 녹았고~)

 


보국문 위에서 대동문쪽으로 길게 뻣은 성벽 (그늘진 쪽은 눈길이 미끄럽습니다.)

 


대동문으로 향하는 길목의 헬리포트장에서 바라본 대성문쪽 성벽

 


칼처럼 날카로워서 붙여진 이름인가? 칼바위는 보기만해도 위태로워 보입니다.

 


멀리 형제봉능선의 줄기가 보입니다.

 


성벽 갓길은 미끄럽기 그지없고 칼바위 능선을 가르키는 이정표만 외롭습니다.

 


보국문에서 대동문 쪽으로 길게 뻣은 성벽은 만경대까지 이어집니다.

 


대동문으로 향하던 길을 멈추고 뒤 돌아 보았습니다.

 


대동문으로 향하면서 앞쪽을 바라 보았습니다.

 


멀리 대동문이 눈에 들어 옵니다.

 


오늘의 목표지점인 대동문은 언제나 제자리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맞습니다.

 


대동문을 빠져나와 진달래능선을 따라서 하산하기로 합니다.

 


소귀계곡을 좌측으로 길게 뻣은 진잘래능선입니다.

 


곳곳엔 위험스런 눈길, 오를 때보다 하신길에 더욱 조심해야 하겠지요?

 


조심스럽게 미끄러운 길을 따라서 하산을 재촉합니다.

 


저 계곡에 녹음이 짓게 드리우고,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는 그 때가 기대가 됩니다.

 


진달래능선의 위험스런 구간이 한두군데 있지요.

 


이 바윗길 고비만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우이동으로 연결됩니다.

 


수유리 안내소를 가르키는 안내판을 봅니다.

 


내려가는 길은 더 조심스럽고, 주의해야 엉덩방아를 찧지않겠지요?

 


기기묘묘한 암벽으로 다듬어진 만경대의 모습

 


만경대 우측으로 인수봉의 빼어난 모습이 보이지만, 백운대는 수줍어 숨었습니다.

 


좌측의 하룻재의 계곡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영봉이 우뚝섯습니다.

 


도봉산의 오봉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만장봉, 자운봉, 선인봉이 함께 한눈에 들어옵니다

 


백련사와의 갈림길이자 합류지점의 안내판입니다.

 


여기 바위앞의 양지쪽은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다저져 있고,

 


진달래능선의 표지판도 선명합니다.

 


진달래능선이라고 결코 만만하게 보아선 않될 곳도 더러 있더군요.

 


능선의 길이가 2.7~3.0킬로미터라고 하는데 좀처럼 길을 내주지 않네요.

 


시단봉을 우측에 두고 좌측에 동장대가 가물가물 들어옵니다.

 


갈림길의 이정표가 갈 길을 안내합니다.

 


그래도 북한산인데, 좀처럼 쉬운 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북한산 삼봉의 아름다움에 샷터를 눌렀는데, 초대하지 않은 까마귀가 스크린에 들어 왔고,

 


우측의 영봉과 중앙 계곡은 하룻재가 들어왔습니다.

 


도선사인줄 알고 줌인(Zoon-in)해 보았는데, 도선사 주차장이라네요

 


중간중간에 이정표가 적소에 배치되어 길 잃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빙판길을 만들어 놓기도 했고

 


빙판길에 바위 비탈길까지 나름, 좀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곳곳엔 다져진 눈이 얼음으로 변하여 미끄럽게만 보입니다.

 


진달래능선 하산의 마지막 이정표입니다. 그래도 올라가는 것보다는 수월했지요.

 


이제 이 길을 내려가면 계단을 끝으로 도선사길에 내려섭니다.
산행을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함께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