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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도담삼봉, 사인암, 청풍호와 하선암을 둘러 본다.

꼭두쇠- 2013. 5. 17. 02:30

 

 

 

단양팔경의 하나로,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에 3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진 섬을 말한다.
푸른 강물 가운데 우뚝 선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고, 큰 봉우리 허리쯤에 수각(水閣)이 있어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망루 구실을 한다.

조선왕조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鄭道傳)이 이곳 중앙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서 경치를 구경하고 풍월을 읊었다고 하며,
자신의 호를 삼봉(三峰)...이라고 한 것도 도담삼봉에 연유한 것이라고 한다.

충주댐의 완성으로 약 1/3이 물에 잠기게 되었지만, 월악산국립공원에 이웃하여,
수상과 육상교통이 개발됨에 따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2008년 9월 9일 명승 제 44호로 지정되었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중앙에 있는 바위가 서방(남편)바위,
오른쪽 배부른 형상으로 서방을 바라보고 있는 바위가 애기를 잉태한 첩바위,
왼쪽으로 심통이 나서 조금 떨어져 뒤돌아 앉은 바위가 처바위라고 한다나?? ㅋㅋ

 

 

 

 

 

 

 

 

단양팔경 중 하나로 푸른 계곡을 끼고 있는 70m 높이의 기암절벽이다.
고려 말의 학자 우탁(1263~1343년) 선생이 정4품 ‘사인재관’ 벼슬에 있을 때
휴양하던 곳이라 해서 사인암이라 불리게 되었다.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노송이 멋스러우며 우탁 선생이 직접 새긴 ‘뛰어난 것은
무리에 비유할 것이 없으며 확실하게 빼지 못한다. 혼자서도 두려운 것이 없으며
세상에 은둔해도 근심함이 없다’는 뜻의 글씨가 암벽에 남아 있고...,
절벽아래 바닥 암면에는 그때에 그려졌다는 바둑판과 장기판이 지금도 건재하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그도 바라만 보며,
1년 여 동안 화폭에 담지 못한 풍광~! 추사 김정희가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의 그림’이라 칭송한 명승 제47호 사인암이다.
사인암은 ‘단양 팔경’ 중 제5경에 속하는 명승으로 단원을 사로잡았던
고혹적인 절경을 감상해 본다.

 

 

 

 

 

 

 

단양팔경 중에서 구담봉과 옥순봉이 어우러진 청풍호수를 미끄러지듯 ....

제천시에서 관리하는 청풍명월까지 달려본다.

구담봉, 옥순봉의 유명한 봉우리와 단양군의 유명한 금수산을

멀리서 바라 보며 도시에서 찌든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 본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단양팔경의 제6경에 속하는 하선암은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형상이 미륵 같다 하여 부처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철 이른 개구쟁이들의 물놀이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