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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국수역에서 형제봉넘고, 청계산에서 되돌아 신원역으로

꼭두쇠- 2017. 3. 25. 17:00

2017년 03월 25일(토) 중앙선 전철을 타고 국수역에 내린다.

국수역 →형제봉 →청계산 →형제봉 →부용산 →하개산 →양수역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형제봉에서 부용산으로 넘어가는 내리막이 험해

함께 산행하는 일행의 요청에 따라 안부 갈림길에서 신원역으로 변경한 산행길..


양평군 소재 하개산, 부용산, 형제봉, 청계산 등산지도



트랭글GPS에 나타난 족적...(11.5km의 거리)



 국수역에서 형제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 길..


울창한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 각종 안내판 그리고 생강나무가 꽃을 피웠다.


전에 지날 때에는 거북이 입에서 맑은 약수가 흘렀는데...



밤나무 조성지를 지나가며 멀리 미세먼지로 보이지 않는 운길산을 조망해 보고.



형제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에 올라 좌측으로 선회한다.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생각하였는데 등산로가 반들반들하다..



 일기예보에 따라 약간의 빗발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해발 507.6미터의 형제봉에 이른다.. (카메라 렌즈에 빗발울이 떨어진듯...)




형제봉의 쉼터와 전망대.. 나무마다 에니메이션 인형들이 반긴다..


역시 미세먼지로 시야는 맑지 못해 답답하기만 하고..



부용산으로의 갈림길.. 형제봉 정상에서 청계산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형제봉에서 청계산으로 향해 가는 내리막길...



그리 험하지는 않은 길.. 그래도 곳곳에 장애물들...




청계산을 바라보면서 능선길을 걷는다..


우리나라  최고 전압 765kV의 전력선 고속도로인 송전철탑 밑을 지난다..



철탑에서 청계산 정산을 향해 오르는 길...



구름이 지나가는 듯.. 약간은 굵어지는 듯한 봄비 속에서 청게산을 오른다.

 


청계산 정상(해발658미터)에 도착, 여기에서 형제봉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청계산에서 형제봉까지...  거꾸로 되돌아 가는 길...


형제봉을 우회하여 올랐던 형제봉 쉼터는 뒤로하고


형제봉을 등지고 부용산 방향으로 하산길...

 

멀리 청계산을 되돌아 본다




만만치 않은 하산길.. 급경사 길이 이어진다


산아래 계곡으로 모 교회의 양수리 수양관이 보이고..


능선에서 송전선로 저 멀리.. 청계산의 정상이 보인다.


청계산 아래의 송전선과 이어지는 송전탑은 남쪽으로 이어지고...


꽃도 아닌 것이 꽃같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부용산으로 가는 길... 안부 고갯길에서 부용산은 포기하고 신원역으로 좌회한다.


남한강 물줄기가 뿌연 연무(미세먼지)속에 가물가물..


신원리로 이어지는 길.. 양평물소리길로 이어지고..


신원리 공동우물과 경노당을 지나 물소리길로 접어든다..


몇번이나 지나 봤던 몽양 여운형 기념관을 지나 들머리 전망대..

몽양기념관 자료 : http://blog.daum.net/rgo2000/719



몽양 여운형선생의 추억이 깃든 곳에 '묘골애오와공원'이 새롭게 들어 온다.





'묘골애오와 공원'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가운데..

이곳에 오면 역사의 아이러니(Irony)를 느끼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