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 오름방

[서울, 은평구] 북한산, 북한산성 계곡길 따라 부왕동암문을 거쳐 삼천사까지..

꼭두쇠- 2011. 6. 5. 18:29

2011년 04월 21일(목), 날씨 화창한 봄날의 따사한 햇볕을 따라 북한산을 오릅니다.

늦은 개나리도 피었고, 진달래가 반겨주고, 물소리마저 아름다운 북한산 계곡길~!

지난 년초의 눈으로 덮혔던 계곡과 얼음길에 미끌어졌던 기억을 되씹으면서~~! 

 

북한산 계곡을 시작으로 부왕사터와 부왕동암문을 거쳐 삼천사계곡으로 삼천사로 내려 옵니다. 

 

계곡의 잘 건설된 등산로와 계단길에 아직도 자태를 뽑내는 개나리 꽃.

 

대남문으로 가르키는 이정표 아래로는 겨우내 갖혔던 물이 흐르는지~

 

흐르는 물소리는 교향곡을 연주하면서 아래로 흐릅니다.

 

계곡 사이에는 산벗꽃이 청순함을 자랑하고 있고

 

길게만 이어지는 계곡 옆으로는 등산로가 쭈~욱 뻣어나 있습니다.

 

멀리 백운대로 이어지는 계곡~! 물소리는 새소리와 어우러져 진정 봄을 연주합니다.

 

계곡에 피어난 때 늦은 개나리는 그 고운 자태를 뽑내고,

 

기암괴석으로 이어지는 계곡엔 물소리가 더욱 더 봄을 과시합니다.

 

북한산 계곡 길이 주등산로와 합루하고, 등산객들도 보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쉼터에서 바라보이는 백운대와 만경대, 인수봉은 수줍어 숨었습니다.

 

덕암사 경내의 고목에도 녹음이 짇게 드리워서 백목련과 함께 잘 어울립니다.

 

오르막 길의 미륵불도 중생들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듯 하고,

 

한참을 올라 저만치 중성문이 눈에 들어 옵니다.

 

중성문은 예나 이제나 같은 위치에서 같은 무습으로 일행을 맞아 줍니다.

 

노적봉의 노적사로 오르는 길~!

 

평일에도 봄을 만끽하는 상춘객들이 조를 이뤄 오르는 모습이 보이고

 

대남문, 대동문에 오르는 길목의 바위는 오늘도 버티고 있습니다.

 

드디어 부왕문으로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접어들어 부왕문을 향할겁니다.

 

대남문, 대동문방향에는 치적비들이 놓인 비석거리가 보이고

 

발길은 부왕문쪽으로 돌려 길을 재촉합니다.

 

계곡 멀리 부왕문 쪽 능선이 보이고,

 

이 큰 바위를 휘돌아 좀 더 오르면,

 

부왕사지 옛절터가 빈 공간만을 지키고 있습니다.

 

부왕사지를 지나 부왕동암문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지나고

 

너덜지대를 한참을 오르니~~!

 

"애기똥풀 꽃"(?)이라는 야생화가 반겨주고,

 

완만하게 생긴 길을 걷고 또 걸어서 오던 길을 되돌아 보니

 

멀리 좌측에 백운대와 우측에 만경대가 보이고, 가운데 노적봉이 손짓합니다.

 

이제 이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부왕동 암문이 나올 것 입니다.

 

부왕동 암문 안쪽 잔디공간에는 많은 팀이 점심 요기에 한참입니다.

 

부왕동 암문 안쪽의 이정표는 4방향을 표시하고,

 

부왕동 암문 안쪽에서 오르는 오르막 계단입니다.

 

부왕동 암문은 오늘도 오가는 길손을 맞아 열려 있습니다.

 

부왕동 암문 위 안쪽, 나한봉/나월봉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부왕동 암문 위 바깥쪽에서 영취봉 쪽을 바라 봅니다.

 

부왕동 암문이라는 나무현편이 초라하게 보입니다.

 

부왕동 암문에서 삼천사쪽으로 내려 가다가 잠깐 뒤돌아 보았습니다.

 

이제부터 삼천사 쪽으로 줄곧 내리막길입니다.

 

멀리 승암봉과 비봉 사이의 사모바위가 눈에 들어 오고,

 

나한봉의 모습도 눈에 잡힙니다.

 

진달래 꽃이 삭막한 내리막 길에 위로를 주고,

 

금방이라도 굴러 갈 듯한 바위가 위태롭게 걸처져 있습니다.

 

삼천사지 탐비발굴 조사구역 안내팻말을 지나고

 

가파르게 내려온 길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문수봉으로 오르는 갈림 길에서 오던 길을 돌아보고,

 

문수봉으로 올라가는 길을 바라 봅니다.

 

이제는 다시 내리막 길을 가파르게 내려 갑니다.

 

다시 이정표를 지나칩니다.

 

얼마를 내려왔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이젠, 비종으로 올라가 수 있는 갈릴 길과 이정표를 보게되고

 

멀리 비봉이 묵묵히 지켜봅니다.

 

계곡의 가운데 넙쩍바위에는 몇십명정도는 넉근히 쉴수 있을 것 같고,

 

여름 장마엔 그 물 줄기가 장엄할 것 같은 상상으로 바위를 지나칩니다.

 

이젠 거의 내려 온듯한 느낌 속에서 다시 발길을 재촉하고

 

삼천사의 대웅전 뒷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삼천사에서 암문으로 오르는 계곡의 다리가 길게 놓여있고

 

삼천사의 뒷문(?)인듯한 문을 지나고

 

그 내부를 휘돌아 봅니다.

 

삼각산 삼천사의 정문(?)을 들어서고

 

대웅전을 비롯한 불전을 둘러 봅니다.

 

관음보살 미륵불과 삼각산적멸보궁삼천사 석비.

 

삼천사 입구 진입로를 지나고

 

멀리 암벽에는 우리장병들의 뜨거운 땀방우리 맺히는 유격훈련이 한함~!

 

삼천사 입구, 등산로 안내판과 이정표를 지나

 

멀리 문수봉과 나한봉을 뒤로하고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계곡의 물소리도 뒤로하고 내려오기를 십여분여~

 

삼천사 계곡길에서 늦은 만개를 보이는 개나리꽃을 뒤로하고

 

삼천사 입구의 둘레길 안내 이정표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찹니다.

(..설명 중에 산봉우리 이름이 혹 잘 못되었다면 알려 주시면 시정하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