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 오름방

[경기, 가평군] 호랑이가 울었다는 호명산과 호명호수를 찾아서...

꼭두쇠- 2011. 6. 7. 23:31

  년전부터 올라야겠다고 계획했던 호명산과 호명호수의 탐방을

2011년05월24일(화) 드디어(?) 실행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휴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상춘객으로 언제나 밀리는 경춘 전철을타고

청평역(신역)에 도착하여 청평교를 넘어 청평고등학교 정문으로 향합니다.

 

청평고등학교 정문을 지나 호명산 등산입구로 시작하여

호명산 정상 -> 기차봉 -> 호명호수 -> 상천역 까지의 12킬로미터 정도를 쉬엄쉬엄

걸어서 호명산 정상(632.4미터)과 양수발전소로 유명한 호명호수를 딛고 내려왔습니다.

 

청평역에서 호명산과 호명호수를 거처 상천역까지 12.0km의 등산루트입니다.

 

청평역에 내려서니 호명산 정상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청평교(구교) 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 청평고교에 갑니다.

 

청평고교 정문을 지나 호명산 등산로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등산로를 올라서면 등산로 입구라는 표지판이 길을 안내합니다.

 

청평고교 강당 뒤로 경춘선 전철길이 길게 그리고 곧게 펼쳐집니다.

 

얼마를 올랐을까? 쉼터가 나옵니다.

 

쉼터를 지나자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내리막 길도 지나면

 

송전선 철탑이 나옵니다.

 

철탑을 지나 좀더 걸으면 이정표가 나오고

 

잣나무로 조성된 숲을 가로 질러 가면

 

운동시설이 설치된 쉼터 겸 체육시설이 나옵니다.

 

체육시설 좀 위로 거북이형태의 약수터가 있고

 

짓나무 숲을 더 지나 오르막 길을 오르면.

 

청평댐을 굽어 볼 수있는 전망대 겸 쉼터가 나옵니다.

 

쉼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청평댐의 한가로운 모습입니다.

 

잣나무 지대를 벗어났는지 이젠 잡목지대가 나오고

 

정상을 800미터 앞둔 삼거리 갈림길입니다.

 

잡목지대를 헤치고 막바지 힘을 다 합니다.

 

호명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호명산 정상~! 헬기장의 넓은 광장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해발 632.4미터의 호명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호명산 정상에서 바라 본 청평댐 건너의 뽀루봉(해발709.7미터)이 펼쳐지고,

 

멀리 4.0킬로 정도 떨어진 호명호수의 댐이 눈에 들어 옵니다.

 

호명산 정상을 출발하여 호명호수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잡목으로 우거진 등산로를 따라서 앞만 보면서 진행합니다.

 

기차봉이라는 봉우리가 있나 봅니다.

 

이정표를 따라서 걷고 또 걷습니다.

 

평탄한 길도 걷고

 

내리막 길도 걷고

 

바위 길도 걷습니다.

 

이정표가 나옵니다.

 

너덜지대도 걸어보고

 

나무계단을 설치한 가파른 산비탈도 다시 오릅니다.

 

뒤 돌아 본 호명산의 정상이 저만큼 멀어저 갑니다.

 

기차봉 정상으로는 이 팻말에서 15.0미터 쯤 떨어저 있습니다.

 

여기가 기차봉 정상이라는데, 기차는 없습니다. ㅋㅋ

 

밧줄을 의지하고 오르고

 

바위 길도 걷습니다.

 

올라 온 반대편의 내리막 길도 지나갑니다.

 

이제 기차봉과 호명호수의 중간 지점까지 왔습니다.

 

다시 잡목지대의 오르막 길을 또 오르고

 

흙길로 다져진 등산 길도 지납니다.

 

호명호수를 800미터 앞에두고 갈림길이 나옵니다.

 

아무생각 없이 걷다보니

 

양수발전용 호명호수의 중요지점을 알리는듯한 철조망 울타리가 나오고

열린 철물을 통과하여 얼마를 올라가면

 

이제 호명호수를 바라 볼 수 있는 능선길이 보입니다.

 

드디어 호명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름다운 호명호수가 눈을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명호수의 전경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카시오 Z90 디카로 찍은 것이라서 많이 흔들립니다.)

 

호명호수 전망대에서 댐(뚝방)으로 내려가는 계단,

 

계단 길 오른편으로 철쭉꽃이 후두러지게 피었고

 

철늦은 개나리도 마지막 아름다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서 댐(뚝방)의 아름다움과

 

호수 건너편의 백조 모형 위로 전망대가 아름답숩니다.

 

멀리 호명산 정상과 기차봉의 봉우리가 보이고

 

청평 역 쪽으로 흘러내린 계곡도 아름답습니다.

 

호명호수 댐(뚝방) 상부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역시 카시오 Z90 디카로 찍은 것이라서 많이 흔들립니다.)

 

호수 반대편에는 호명호수 건립비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고

 

상천역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옆에는 호명호라는 이름을 자랑하듯 석비가 섯습니다.

 

이제 하산하는 길, 여기서 상천역까지 내리막길이 4.0킬로미터 정도,

 

호수관리용 잘 닦인 길을 내려갑니다.

 

가평 올레길 조성 중이라는 현수막과 출입금지 현수막이 길을 가로 막고

 

구 등산로를 이용하여 내려 가기로 합니다.

 

이제 또 오르막 길이 펼쳐지고, (이후엔 계속 내리막 길)

 

호명호수의 댐(뚝방)을 다시 한번 눈에 아로 새겨 봅니다.

 

어김없이 이정표는 상천역까지 4.0킬로미터를 표시하고

 

올라 오긴 힘들었을 내리막 길을 내려갑니다.

 

비교적 순탄한 흙길로만 다져진 하산길,

 

이렇게 이정표를 따라서

 

흙길로 다져진 등산로를 하염없이 내려 가야 합니다.

 

절반 정도를 내렸 왔을까 ?

 

잡목지대가 끝나는 지점을 지나

 

송전용 철탑 밑을 지나고

 

상천역을 1.0킬로미터 남기고서 부터는

 

소나무와 짓나무 지대를 지납니다.

 

청솔모가 마중을 나왔다가 황급하게 나무를 탑니다.

 

상천역에 도착함으로 대략 12.0킬로미터의 호명산/호명호수의 답사를 마칩니다.

이제 경춘선에 몸을 맡기고 귀가하는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