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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용문산"을 보고 '읍(揖)'하는 형상의 "추읍산"에 올랐습니다.

꼭두쇠- 2012. 3. 23. 15:50

정읍 "내장산"을 다녀온 이후 4개월 동안을 쉬다가 2012년 첫 산행을

7개의 읍을 볼 수 있다해서 '칠읍산'이라고도 하고

"용문산"을 바라보고 '읍(揖)'하는 형상이라하여 "추읍산"이라고하는

중앙선 전철을 타고 "원덕역"에서 내려 양평군 용문면의 "추읍산"에 올랐습니다.

 

이핑게 저핑게로 차일피일 미룬 산행이 겨울을 넘겨 4개월이 지났습니다.

2012년 3월 20일 중앙선 "원덕역"에 내린 것이 오전11신40분,

"원덕역"에서 1.5km 남짓되는 "추읍산" 제1코스 들머리에서 시작해서

2시간 정도 올라 정상에 도착한 것이 13시 30분~!

해발 583m라고하는데 GPS로는 612m로 측정되었습니다.

 

Smart_Phone의 GPS를 이용한 PlayMap(APP)으로 본 족적과 등정고도

1. 위 그림을 클릭하시면 구간별 시간, 고도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Google Earth로 보기"를 클릭하시면 Track_Simulation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1년 10월에 올랐던 "용문산"에서 바라 본 "추읍산"의 모습입니다.

(이 산세의 아름다움에 올라야겠다고 다짐한바 있었지요.)

 

"추읍산" 등산 안내도, 제1코스로 올랐다가 제2코스로 하산했습니다.

 

중앙선 전철 "원덕역"의 역사 전경입니다.

 

역사 앞에서 바라 본 "추읍산"의 모습. 좌측 육교 아래를 지나 우측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용문산"에서 본 모습하고는 조금 달라 보입니다.)

 

1.5km 남짓되는 비닐하우스가 있는 농로의 "추읍산" 이정표를 따라 갑니다.

 

비닐하우스 농로를 벗어나 남한강 지류의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를 건너 맞은편에 설치된 "추읍산" 등산 안내도.

 

앞으로 길게 뻣은 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서 진행합니다.

 

들머리 이정표에는 10m라 표시되었는데 대략 100m는 걸어야 합니다.

 

들머리를 접어들자 마자 약간의 가파른 길이 이어집니다.

 

 다른 산과 같이 평범한 흙길의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고 의자가 놓인 쉽터가 나옵니다.

 

쉼터에 올라 뒤 돌아 보니 좌측으로 멀리 "백운봉"(940m)과 우측에 "용문산"(1,157m)이 들어오고.

 

발아래로는 "원덕역"이 보이고 멀리 "양평"시가지가 눈에 들어 옵니다.

 

양지바른 쪽에는 살짝 얼은 땅바닥이 녹아서 미끄럽고

 

"추읍산" 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추읍산" 정상을 가기 전에 가파른길을 우회하여 산허리를 돌아갑니다.

 

2코스에 있는 약수터로 가는 갈림 길을 좌측에 두고 우측 길로 직진합니다.

 

비교적 평탄한 흙길을 얼마나 걸었을까?

 

조금은 가파른 길이 나타납니다.

 

"내리" 산수유 측제장으로 내려가는 길림길(3코스)이 나타나고

 

얼마 남지않은 정상, 비탈길을 완만하게 지그재그식으로 오르고,

 

얼마 후에 막바지 산능선을 향해 오릅니다.

 

2코스와 만나는 산능선의 3거리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정상을 향합니다.

 

능선 길이라서 그런지 평탄한 길로 이어지고

 

휴식하기 좋은 작은 공터도 나오고

 

핼기 이착륙장을 지나

 

조금 떨어진 앞에 정상이 보이고.

 

드디어 정상~! "추읍산" 정상이라는 표시석(583m)과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저 멀리 발아래로는 "용문"시가지가 보입니다)

 

"추읍산"의 유래와 등산코스안내판~! 코스내용은 산 아래의 안내판의 내용과 조금 다르게 써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글씨로 유래를 읽을 수 있습니다.)

 

"용문"시가지의 반대방향으로는 도도하게 흐르는 남한강 줄기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 오고,

 

"용문산"을 바라보고 시계방향으로 주위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좌측 소나무 뒷편 멀리 "용문산"의 모습이 들어 오고

 

"용문"시가지가 발아래에 펼쳐집니다.

 

내려가는 길~! 올랐던 길을 되집어 내려 가다가,

 

1코스에서 올라 왔던 길을 좌측에 두고 직진하여 2코스로 하산합니다.

 

1코스보다는 조금 완만한 흙길을 내려가다 보면,

 

1코스에서 약수터로 갈라졌던 길과 이어지는 3거리를 지나고

 

거꾸로 올랐더면 조금은 힘겹게 올랐을 비탈길을 내려 가는데~

 

더러는 다스한 봄 햇볕에 살짝 녹은 흙길에 미끄러진 흔적도 지나

 

약수터에 도착했지만, 조금은 초라해 보였고,

 

프라스틱 바가지와 안내판, 그리고 쉼터가 없었더면 지나칠지도 모르겠더군요.

 

2코스의 계곡길을 따라서 내려갑니다.

 

떠나는 겨울철이 아쉬운듯 눈/얼음이 계곡에 겨울의 흔적을 남겨두었습니다.

 

내려오는 길~! 미끄러워서 조심해서 발을 딛어야 했습니다.

 

얼마나 내려왔을까? 3거리 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 계곡길로 향합니다.

 

능선에서 벗어나 계곡으로 진입하여 하산합니다.

 

발아래로 중앙선 철길(다리)가 보이고

 

제2코스의 들머리로 내려서 뒤를 돌아 봅니다.

 

별로 힘들지 않게 올랐던 "추읍산"의 또 다른 모습을 봅니다.

 

남한강 지류에서 삼성1리 당산나무를 지나

 

남한강 지류를 가로 지른 다리도 건넜습니다.

 

때 마침 달리는 수도권 전철의 달리는 모습도 담아 보았고

 

중앙선 철길위에 살짝 올려진 "추읍산"의 모습도 담아 보았습니다.

 

비닐하우스 농로를 따라서 "원덕역"을 향해 걷다가

 

용문산 방향으로 우뚝 솟은 백운봉(940m)를 마음에 담았습니다.

(오르기가 쉽진 않아 보입니다만, 이 봉우리도 언젠가 올라야 하겠지요?)

 

"원덕역"에서 출발한 중앙선 열차가 "용문역"을 향해 힘차게 달립니다.

 

이제 "원덕역"이 저만큼 다가옵니다.

4개월만의 2012년도 첫 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기쁩니다.

(산행시간 총 4시간, 산행거리 약 8.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