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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군] 년전에 올랐던 불곡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꼭두쇠- 2012. 4. 1. 21:21

  2012년 03월 29일(목) 경기, 양주시 불곡산을 찾았습니다.

년전에 수차례 올랐던 산이기에 큰 부담없이 찾게되었습니다.

 

09시45분쯤 청량리를 출발한 열차는 10시30분경에 양주역에 도착했고

전과 다름없이 양주시청 옆 양주시의회 건물의 좌측을 들머리로

쉬엄쉬엄 능선을 향해 오르다가 능선길을 따라서

1보루, 2보루를 지나 5보루, 6보루를 거쳐 상봉에 이릅니다.

 

상투봉을 거쳐 임꺽정봉으로의 산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하산 길,  년전에 다녀 온 '백화사'길은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심해

유양동 "양주별산대놀이공연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불곡산 능선따라 완만하게 길게 뻣은 등산로를 따라 올랐습니다.

 

Smart_Phone의 GPS를 이용한 PlayMap(APP)으로 본 족적과 등정고도

1. 위 그림을 클릭하시면 구간별 시간, 고도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Google Earth로 보기"를 클릭하시면 Track_Simulation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양주역에서 바라 본 뿌연 연무에 가려진 '불곡산'의 모습입니다.

 

양주시청 청사의 모습과 시청 앞의 도로 원표를 지나서,

 

양주시청사 좌측, 시의회 청사에서 왼쪽으로 계단을 오르면 등산로 들머리가 나옵니다.

 

약간의 오르막진 계곡길을 조금 올라, 임도와 만나는 길에서 좌측으로 향합니다.

(초행하는 경우엔 임도에 내려서지 말고 좌측으로 좁은 등산로를 잘 찾아야 합니다.)

 

능선 길은 평지나 다름없는 완만한 흙길로 이어지고,

 

많은 등산객의 발에 다져진 조금 경사진 길을 오르면

 

제1보루(고구려의 유적지)가 나타납니다.

 

제1보루성에서 멀리 보이는 5보루성과 불곡산'의 정상(상봉).

 

제1보루에서 잘 다져진 능선의 길을 따라 오르면

 

제2보루가 나타납니다.

 

 

제2보루성의 위치에는 알미늄 표지판이 덩그럽게 자리하고

 

 

보루성을 뒤로하고 얼마를 오르면

 

 

등산지도에 나타나 있는 능선의 송전선 철탑을 만나게 됩니다.

 

 

송전철탑을 지나서 역시 평평한게만 보이는 능선을 따라서 오르면

 

 

핼리콥터 이착륙장을 지나게 되고

 

 

이정표가 지시한 방향을 따라 상봉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평평할 것만 같았던 길이지만 산은 역시 산이지요?

 

 

비탈길을 오르고, 이정표를 만나고, 또 걷고,

 

 

오르락 내리락을 두어 차례 반복하다 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비탈길이 시작됩니다.

 

 

사진에선 험한 것 처럼 보이지만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만??

 

 

제5보루로 올라가는 길은 그래도 산의 위신(?)을 세워 주고

 

 

멀리 5보루에 올라야하는 길은 그렇게 녹녹하게 보이지 않게 보입니다.

 

 

드디어 제5보루의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5보루의 보루성으로 오르는 철제사다리는 오르기가 버거운가 봅니다.

 

 

안전 로프에 의지하여 내려다 보이는 곳은 위험한 낭떨어지~!

 

 

절벽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절은 천년고찰 "백화사"입니다.

 


참고로 지난 해에 찍어 두었던 백화사의 주요부분만 올려봅니다.

 

 

낭떨어지에 자생하는 소나무는 위태하기만 하고

 

 

능선 저멀리 상봉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제5보루성에서 바라 본 상봉의 모습.

 

 

5부루에서 6보루로 가는 길의 전망대와 난간 밑으로 낭떨어지~!

 

 

6보루로 가는 길, 바위에 뚫린 몇개의 구멍은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상봉을 앞두고 쉼터가 있고, 예전에는 옆에 매점이 있었는데~~!

 

 

6보루의 표지판을 지나 상봉으로 오르는 철제 계단.

(이 철계단이 없을 때엔 로푸를 이용하여 앞의 암벽을 올랐는데~~)

 

 

쉼터의 가장자리에 있는 제6보루의 표지판~!

 

 

암벽을 오르기전과 올라서 내려다 본 팽귄바위의 모습.

 

 

많은 등산객의 발에 닳고 닳은 이 마지막 암능을 오르면~

 

 

양쪽에 놓인 두개의 나무 사닥다리를 올라서게 되고, 여기만 올라서면~

 

 

 

불곡산의 정상 "상봉"이 손에 잡힙니다.

 

 

해발 470미터의 상봉 표지판~!(GPS엔 488미터)

 

상봉에서 임꺽정봉을 바라보고 반시계방향으로 찍은 동영상.

 

 

상봉에서 바라 본 상투봉 멀리 임꺽정봉과 그 능선이 들어 옵니다.

 

 

상봉에서 뒤돌아 본 5보루와 그 우측으로 양주역이 멀리 보입니다.

 

 

상봉에서 상투봉(임꺽정봉)으로 내려가는 길, 여기에서 되돌아 섭니다.

 

 

상봉 아래 우회길을 이용하여 6보루로 되돌아 옵니다.

 

 

꺼꾸로 내려가는 길, 6보루에서 5보루를 거쳐 하산합니다.

 

 

갈림길에서 하산하며 우측으로 "양주별산대놀이공연장"으로 가는 길,

 

 

가끔씩 쉬기 좋은 바위를 만나고

 

 

별다른 특색이 없는 하산길을 내려서면,

 

 

양주시 "양주별산대놀이공연장"이 들어납니다.

 

 

공연장의 내부모습과 굳게 닫힌 공연장 출입구~~!

 

 

자연석을 다듬어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을 소개하는 표지석

 

 

양주시청과 문화재청 간의 요상한 갈등으로 공연장 문은 굳게 닫히고

언제 다시 열릴지 그 시기를 예측할 수 없어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년전에 찍어 두었던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의 일부분입니다.

매주말 3시이후에 열렸던 이런 공연을 언제 다시 보게 될려지???

 

 

공연장 앞의 유양팔경을 소개한 석비가 오늘따라 더 쓸쓸하게만 보이고

 

 

전수생이 뛰놀아야 할 전수관도 굳게 닫혀 언제 열릴지 답답하게만 보입니다.

 

 

전수관 앞에 비석군의 모습도 을씨년스럽게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양주향교 입구 이정표 앞에서 쓸쓸한 모습으로 귀가 길을 서둘러야 했습니다.

오늘도 쉬는시간 포함하여 약 4시간30분동안에 약6.0km를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