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 오름방

[경기, 김포시] 다시 찾은 문수산, 남쪽능선을 타고 하산..

꼭두쇠- 2012. 9. 11. 18:31

 

 
족저근막염으로 지난 3월이후 근 6개월간의 산행을 못하다가
9월 3일 이판사판으로 아픈 다리를 끌고 오랜만에 시험삼아 산행을 시도합니다..
족저근막염이 완치가 않된 상태에서 좀 무리한 느낌이 들었지만
산에 오르내리는 것 보다 평지를 걷는 것이 더 힘들었다면 믿어 줄가요?? 

 

 년 전엔 룸메이트와 함께 북문으로 일주한바 있는 문수산성을

이번엔 남문으로 하산할 요량으로 올랐는데 결국은 남문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산림욕장으로 원점회귀를 하고 말았습니다. ㅋㅋ 

[북문 능선 참고자료 : http://blog.daum.net/rgo2000/97]


 

상당기간을 산행하지 못한 연고인지 모르지만 오르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4.6km를 쉬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2시간 7분이면 많이 늦었지요? ㅋㅋ

 

강화행 버스를 타고 김포 끝자락 성동검문소에서 하차합니다.
성동 검문소에서 우측으로 꺽어 1.0km 남짓 걸으면 안내판이 나옵니다.

 

아래(하)문수사 입구의 부도와 기념비가 서있고

 

관음 보살의 인자한 모습이 중생들을 굽어 보고 있습니다.

 

문수산 산림욕장 입구의 넓직한 대문을 통과하여

 

시원한 그늘과 상큼한 솔향을 맡으며 물소리를 들으며 산길을 들어 갑니다.

 

산림욕장을 반시계방향으로 돌다보면 우측으로 능선으로 향하는 계단이 나오고.

 

문수산 등산로를 한눈으로 관망할 수 있는 안내 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파른 계단길을 조금 힘을 내어 올라 봅니다.

 

계단 길이 끝날 무렵에 우측으로 오르는 능선 길이 펼쳐 집니다.

 

오르는 길목의 쉼터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육산으로 잘 다듬어진 등산로가 한눈에 펼쳐지고,

 

등산객의 발에 다듬어진 울퉁불퉁한 바위길도 더러는 보이지만

 

능선 북편으로 길게 뻣어난 북문으로 내려가는 길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바다길 건너 안개속에 강화도의 둘래길이 푸엿케 보이고

 

용감한 해변대의 훈련장비도 한눈에 들어 옵니다.

 

막바지 힘을 내 올라서면

 

팔각정 쉼터로 오르는 마지막 나무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바다 길 건냐 강화섬과 강화대교가 안개속에 시야에 들어 오지요.

 

팔각정에서 바로 위의 쉼터에는 도시락을 먹는 모습이 보이고

 

쉼터에서 팔작정을 바라보면 한가롭게 환담을 즐기며 쉬는 등산객들도 보이고

 

팔각정 아래로는 바닷길 건너 강화도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팔각정 쪽에서 강화도를 바라보며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기고~~

 

팔각정에서 조금 으르면 남문에서 정상으로 뻣은 성벽이 나오고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성벽길을 오르면 앞에 문수산 정상이 보입니다.

 

문수산성이 부분적으로 복원 중에 있기는 하지만 많이 훼손된상태.

 

성벽을 우회하여 문화재를 아끼는 마음으로 등산로를 이요하는 것이 좋겠지요?

 

남문 쪽을 향하여 길게 뻣은 성벽이 길을 안내 합니다.

 

성벽 윗길도 걷고 샛길도 걸으면서 하산합니다.

 

하산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어 산림욕장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완만하게 펼쳐지고

 

가깝게는 강화도와 강화대교의 신교, 구교가 나란히 눈에 들어옵니다.

 

산림욕장으로 화귀하여 각종편의시설을 둘러 봅니다.

 

처음 계확은 남문 능선을 타고 하산할려고 했는데 실폐하고

 

 

돌아오는 길에서 바라만 보는 것으로 만족 하여야 했습니다.

 

꽃 이름은 모르지만 새하얀 꽃이 눈에 들어와서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