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 오름방

[서울, 서초구] 대모산 경유, 구룡산을 연계한 신년 산행 신고식(?)....

꼭두쇠- 2014. 2. 8. 19:00

2월 8일(토) 2014년도에 접어들어 첫번째 산행을 시작한다.

지난해 12월초에 산행하고서 두달남짓하게 쉬었다가

워밍업 차원에서 전직장 상사와 함께하는 산행 신고식(?)

 

눈발이 휘날리는 일기에 가깝고 완만하고 나즈막한 산..

대모산을 경유하여 구룡산을 연계한 거리 8.0km를 상회하는 산행..

수서역 6번출구에서 나와 서울둘레길 대모산구간 들머리로 시작한다.

 

어느 산이라도 주말에는 많은 등산객이 몰리겠지만

수서역 6번 출구에도 울긋불긋 등산복 차림의 산객들이 가득하다.

 

   TRANGGLE_GPS 기록에 나타난 TRACK과 DATA....

 

수서역 6번출구 50정도의 대모산 들머리와 안내판(둘레길)

우측의 서울 둘레길 표지판 위에 오늘의 코스를 그려보았다.

 

뒷동산같은 등산로엔 한무리의 등산객이...

이정표가 잘 구비되어 안내에 따라서 걷기만하면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오르막 길과 평탄한길을 오르다보면 둘레길과 갈라지고...

 

많은 산객들은 둘레길로 빠지고 산객들 몇몇이 정상을 향하고..

 

이정표가 지시하는데로만 가면 정상에 갈 수 있지만,

 

오르는 길이 너무 단조롭워서 지루하기까지 하고...

 

흩날리는 눈보라 속에 산불감시초소가 을씨년스럽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반질반질 다져졌고...

 

이름 모를 바위들과 돌무더기를 지나...

 

이정표의 대모산정상 길을 따라서 오른다.

 

점점 더 굵어지는 눈보라에 산행하는 재미가 묻어난다.

 

헌인릉(헌릉과 인릉) 주위를 휘감은 철조망 옆을 이정표 따라서 걷는다.

 

철조망 옆길을 따라 걷다가 보니 정상이 가까워진다..

 

대모산 정상 표지석은 조금은 특이하게 생겼고...

 

대모산 주변의 모습을 그린 표지판, 눈보라 속에 얼룩이진다.

 

정상에서 구룡산 쪽으로 조금 진행하다보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 저만큼에 통신중계탑이 서있다.

 

통신중계탑에서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면 구룡산 정상으로 가는 길..

 

그 아래 쪽으로는 불국사로 내려가는 계단, 저편에 전망데크가..

 

헌인릉(헌릉과 인릉)철조망은 어느틈에 군사보호시설물로 바뀌었고..

 

얼마쯤이나 걸었을까? 비탈길 저편으로 정상이 보인다.

 

구룡산 정상의 전망데크가.....

 

정상에는 전망데크와 헬기장이 함께 있고,,,

 

주변의 약도를 그린 표지판이 더 굵어진 눈발에 얼룩이 진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보이는 동네는 개포동 일대???

발아래 양재대로에는 밀려드는 자동차의 행렬이....

 

흩날리는 눈보라 속에 동영상으로 담아 본다.

 

구용산 정상에도 표지판이 바닥에 설치되어 있다.

 

흩날리는 눈보라 속에서도 전망을 즐기는 산객들...

 

정상에서 앙재쪽으로 하산을 시작하면..

 

정상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삼각표지판이 반긴다.

 

정상에서부터는 하산길이 조금은 경사진길을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오다 보면 서울둘레길과 다시 합류하기도....

 

월드프렌즈교육원 경내를 통과하는 하산 날머리....

 

교육원에서 뒤돌아 구룡산 들머리(날머리)를 바라보면서

오늘, 대보모경유 구룡산연계산행..2014년도 신고식(?)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