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 오름방

[서울, 종로구] 가을이 익어가는 북한산의 비봉능선을 다시 올라....

꼭두쇠- 2014. 10. 23. 18:30

2014년 10월 23일(목) 가을이 익어가는 북한산 비봉능선을 찾는다.

이번이 3번째 방문이지만 가을 단풍이 물들어가는 계절엔 처음이다,

 

북한산 둘레길 제8구간 구름정원길에 들어서 스카이워크를 지나 족두리봉 들머리로 향한다.

이번엔 족두리봉을 시작으로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을 거쳐서

비봉능선의 초고봉인 문수봉을 지나 대남문에서 구기동계곡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비봉능선 1차 탐방자료 : http://blog.daum.net/rgo2000/177

비봉능선 2차 탐방자료 : http://blog.daum.net/rgo2000/182

 

불광동역을 나와서 장미공원 맞은편 구름정원길 들머리를 기점으로

하늘전망대를 지나 족두리봉을 시작으로 비봉줄기를 섭렵한 족적..

 

 

스마트폰 TRANGGLE_GPS에 기록된 산행자료..

 

장미공원 맞은편 용화공원의 한적한 모습..

 

둘레길을 잡아돌다 어느집앞 정원의 뒤늦은 장미꽃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북한산 둘레길 제8구간(구름정원길)을 지나서 족두리봉을 향한다.

 

비봉능선의 족두리봉 들어리의 산행 안내 표지판..

 

보기엔 완만하게 생각했던 암능길이 의지할 밧줄이 없어 의외로 까다롭다.

 

그저 완만하게만 보이는 비탈길이 가깝게 가면 까다로워 지고....

 

어려운 고비를 지나서 올라 온 뒤안 길을 뒤돌아 본다.

(그저 완만하게만 보이는 길에 안전밧줄이 없어 위험해 보인다)

 

족두리봉 앞에 버티어 선 위험 안내판이 기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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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 정상을 포기하고 우회하기로 하지만 이길도 만만치 않다.

 

우회하여 돌아서 두돌아 본 족두리봉.. 정상의 젊은 산객들이 부럽고...

 

앞을 보니 향로봉이 턱 버티고 있는데..

년전엔 눈이 쌓인 저 향로봉 정상도 올랐는데...

 

향로봉으로 가는 길...

 

전망이 트인 곳에서 멀리 좌측의 인왕산과 우측의 안산이 가물거리고..

 

향로봉 바로 아래 지점까지 왔지만 길이 막혀서 나가질 못하고..

 

향로봉 산불 감시 초소 앞을 지나 우회한다.

 

향로봉 하단의 우회로의 협소한 바위의 사잇길을 지나고..

 

향로봉을 위회하며 배면 진입로는 위험표지판이 버티고..

 

비봉능선 탐방로 안내판은 향로봉 위치를 현지점으로 표기하고 있다.

 

진행하던 발걸음을 뒤돌아서 향로봉을 본다.

 

향로봉에서 비봉 방향으로 가는 길...

 

진행방향 멀리 맞은편으로 나한봉, 문수봉이 보이고 중앙부분에 사모바위가 가깝다.

 

눈을 돌려 의상봉능선 뒷편 멀리 북한산의 준봉들...

노적봉, 백운대, 만경대가 보이고 인수봉은 백운대 뒷편에 숨었다.

 

진행방향에 비봉능선의 심볼, 비봉의 모습이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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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더 진행하다가..

 

비봉의 신라 진흥왕 순수비가 뚜렸하게 보이지만,

진품은 박물관에 비치하고 모조품이라고 한다.

 

비봉의 상봉을 올라가지 않고 우회도로를 통회 선회한다.

 

뒤돌아서 본 비봉의 모습..

 

이제 정면으로 육중한 사모바위가 눈에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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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로 가는 길...

 

우람하고 육중하게 생긴 사모바위의 모습..

 

사모바위에서 의상봉능선 뒤로 북한산의 최고봉을 조망한 동영상

 

사모바위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표지판..

 

멀리 좌측의 문수봉과 우측의 보현봉,, 그 사이의 가까운 봉우리는 승가봉..

 

멀리 백운대와 만경대, 그 앞으로 노적봉의 모습이 아름답다.

 

뒤로는 조측 비봉과 향로봉.. 멀리 족두리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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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에서 승가봉으로 가는 길...

 

승가봉에서 사모바위를 뒤돌아 보고..

 

비봉까지도 뒤돌아 보는 여유를 갖는다..

 

승가봉에서 문수봉으로 내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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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문수봉과 우측의 보현봉...

 

북으로는 멀리 북한산의 준봉들...

 

승가봉을 오르 내리는 길을 뒤돌아 보고..

 

뒤돌아 승가봉을 보고 문수봉으로 길을 재촉한다.

 

승가봉에서 문수봉으로 가는 길에 일명 통천문을 지난다..

 

통천문을 나와서 앞에 보이는 문수봉(좌)와 보현봉(우)

 

통천문을 지나 오르 내리는 암능길..

 

통천문을 지나 문수봉으로 가는 길..우회로를 이용하여 청수동 암문으로 향한다.

 

청수동 암문으로 가는 길...

 

한참을 올라 의상봉 능선의 청수동 암문에 이르고..

 

청수동 암문을 통과하여 우측 문수봉으로..

 

비봉능선의 최고봉인 문수봉으로 오르는 길..

 

문수봉 위에서 바라다 보이는 북한산의 준봉들...

멀리 가운데 인수봉도 보이고 백운대와 만경대 앞에 노적봉이 가깝다.

 

건너편의 보현봉이 아름답고..

 

지나온 비봉 능선의 여러 봉우리가 줄지어 섰다.

 

문수봉의 정상이 눈앞에..등정은 엄두도 못내고..

 

문수봉 정상에서 북쪽으로 북한산의 준봉들을 동영상으로 담는다.

 

여전히 제자리를 든든하게 지키는 대남문을 다시 만난다.

 

좌측으로는 구기동계곡으로 직접 내려가고 우측으로는 문수사를 경유한다.

 

구기동 계곡으로 향하는 길...

 

뒤돌아서 대남문을 다시한번 우럴어 본다.

 

가을이 익어가는 구기동 계곡의 아름다움을 담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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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동 계곡을 가로 질러 걸처 설치된 다리들...

 

무려 3.0킬로를 지루하게 이어지는 구기동 계곡길의 북한산 등산 약도.

 

다시 이어지는 계곡길을 가로 질러 설치한 각가지 모양의 다리들...

 

지루할 틈도 없이 갖가지 색색으로 물들어 가는 구기동 계곡길을 끝내고..

 

구기동 안내소를 지나 오늘의 힘든 여정을 마친다.

역시 북한산 국립공원은 아름답고 가을의 북한산은 더욱 아름다웠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