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추억방

아무리 부정한다 해도.....

꼭두쇠- 2010. 3. 22. 16:14

 




 

    내 손을 놓고
    버스 속으로 빨리는듯
    사라지는 당신의 모습에서
    내 초라한 모습을 봅니다...

    함께하지 못하는 수 많은 날..
    필요로 할 때에 함께하지 못한 많은 시간..
    내 마음이 이토록 허전하고
    고독감에 젖어 흐느끼는 이밤..

    당신을 그려봅니다.
    옆에 있어야 할 사람은 없고,
    애꿎은 베게만 끌어안는..
    적막에 감싸인
    이 밤이 서글퍼 지기만 합니다.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인간의 미묘한 욕심이..
    육체를 탐하고 소유함이 아닌..
    진정한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랑..
    5년이라는 길다면 긴~~ 여정에서
    당신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깊고 깊은 정으로 얽힌 사람..
    사랑했던 사람,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사랑하지 않으면 않될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굳굳하게 생을 지켜 온 당신..
    어쩌다가 나라는 인간을 만나
    긴~~~~ 사랑의 터널에서
    깊이 깊이 박힌 못처럼
    서로의 질긴 인연 속에서
    이토록 그리워 잠 들지 못합니다.

    당신은 이 시간,
    모두가 잠든 이 고요 속에서
    내일의 아름다운 꿈을 꾸소서.

    남은 인생이 얼마일지 모르지만
    당신의 가슴에서
    내 마음 속에서~~
    서로를 기억하며
    참~! 아름다웠던 시간이었다고~
     사랑했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
    내 속 맘을 전합니다~!

     

    사랑하오~!
    죄많은 인생 길에서
    아무리 부정한다해도
    당신을 진정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