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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범륜사에서 감악산 정상 찍고 까치봉 돌아서...

꼭두쇠- 2016. 10. 1. 17:00

2016년 10월 01일(토)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을 찾는다.

감악산 둘레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는 출렁다리...

총길이 150m, 폭 1.5m 70kg성인 900명이 동시에 건너가도

문제가 없도록 설계된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그간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산..

출렁다리 개통을 앞두고 임시 개방했다기에 용기를 내 본다.


감악산 범륜사 입구부터 초 만원 상태..

출렁다리는 건너 볼 생각도 못하고 먼길에서 카메라에 담고

범륜사를 경유하여 숯가마터를 경유하여 감악산 정상..

까치봉을 경유하고 운계폭포 전망대를 거처 하산하기로 한다..


감악산 등산로에 오늘의 발자취를 그려본다.



핸드폰 트랭글_GPS에 기록된 족적과 DATA..



 범륜사 입구, 감악산 들머리에서 거북바위 쉼터까지..



 들머리에서 400m남짓.. 출렁다리 입구에 다다르자 많은 인파들..



 그래도 한컷은 남겨야 하겠기에 비집고 들어가 샷터를 눌러 보고..

감악산 들머리에서 범륜사쪽으로 400미터 정도에 위치해 있으며, 총길이=150미터, 폭=1.5미터, 몸무게70킬로 성인900명이 동시 건너도 무리가 없고,   최대풍속 초속 30미터, 진도 7.0에도 견디도록 설계되었다고.....

참고자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27/0200000000
AKR20160927170300060.HTML?input=1195m


 감악산 등산로와 둘레길 안내도..



 범륜사 방향으로 다시 경사도가 있는 아스팔트길을 오른다..



범륜사로 가는 길.. 전망대에서 출렁다리를 본다..


 계곡  건너편의  운계폭포 팔각정이 눈에 들어오고...

(하산코스에 잠시 들려 출렁다리와 거꾸로 이쪽을 볼 기회를 갖는다.)


범륜사 진입로를 올라 범륜사까지는 약간의 내리막 길...


조성되는 감악산 둘레길... 좌측으로 운계폭포 팔각정으로 가는 길..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범륜사 입구 조형물의 앞면과 뒷면...




범륜사 대웅전과 건물들.. 그리고 조형물..



 범륜사를 좌측으로 두고,  진행방향으로 감악산 계곡에 접어든다..




계곡을 얼마쯤 오르자 숯가마터엔 많은 산객들이 모여 일행들과의 만남이 이어지고..




 

지루하게 이어지는 자갈길(?)을 지나고 만남의 숲..


정상(감악산비)를 향해 약수터 방향으로 계곡길을 오른다..



길게 이어지는 계곡,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숯가마터들...



 날카롭게 깨어진 바위.. 너덜지대를 지나고..


갈림길에서 임꺽정봉으로 오를까 하다가 그냥 지나치고 약수터를 향한다..



약수터 쉼터에는 많은 산객들의 환담과 웃음소리...



약수터를 그냥 지나쳐 정상을 향해서



정상을 향해, 능선을 향해.....  멀리 안부 갈림길...


좌측으로 정상 오르막 계단,  중앙의 이정표, 우측으로 임꺽정봉으로 가는 계단길..


고릴라바위 앞엔 많은 산객들의 점심시간...


 

고릴라 바위를 지나 나무계단을 오르니 쉼터(정자)가 나타나고..


정자에서 내려다 본 연천군(전곡)방향의 계곡..


뒤돌아 본 봉우리는 임꺽정봉...


6.25격전지를 기록한 기록물과 조형물...

 

해발 675미터의 감악산 정상 표지석..



 감악산비와 그 전설을 기록한 기록물..

일명 ‘감악산비’로 불리는 이 비석은 빗돌대왕비, 비뚤대왕비, 설인귀비, 몰자비(沒字碑) 등 이름도 많다. 이 비석의 글자가 모두 마모되어 비의 내용을 읽을 수 없다 보니 비석 모양과 전설에 따라 이름이 붙은 것이다. 1982년 동국대에서 이 비를 조사하였는데 제5의 진흥왕순수비(巡狩碑)가 아닐까 추정하였다. 물증은 없지만 비의 모양, 지정학적 위치, 추정 연대, 비가 서 있는 산 정상 등의 면에서 또 하나의 진흥왕순수비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다. (재미있는 전설을 알아보는 것도 빼놓지 말고..)



정상에서 조금 떨어진 낮은 봉우리에 설치한 성모 마리아 상..


 정상 주위에 설치한 각지자체들의 이정표..


정상에서 까치봉으로 내려 가는 길...



까치봉으로 향하는 길의 팔각정 쉼터..


 

쉼터에서 뒤돌아 본 송신탑(중계소) 모습..


쉼터에서 내려다 본 북쪽방향의 전경..



까치봉으로 내려 가는 길..



멀지 않은 까치봉 봉우리가 눈에 들어 온다..


 까치봉으로 가는 길몫에서..


 까치봉에 올라서서, 오르면서 보지 못했던 감악산 정상과 봉우리들을 둘러 본다...


 

 이제부터는 까치봉에서 하산길에 접어 든다..


 

 하산길에서 만나는 풍경들...(1)


 

  하산길에서 만나는 풍경들...(2)


하산길에서 만난 이정표.. 숯가마터로 내려가지 않고 휴게소방향으로..


뒤돌아 본 정상의 송신탑이 벌써 멀리 연무에 싸여 있다..


까치봉에서 1.0km를  내려와 이정표.. 휴게소(주차장)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능선길을 내리달리는 기분은 역시 오르막보다는 수월(?)하게 느껴지고..


 

 잠시 쉼터를 만나고 좌측 운계폭포 전망대(팔각정)을 향한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하는 수고를 감내하고서 내려간다.)


 

 운계폭포 전망대(팔각정) 쉼터로 내려가는 길..


2층 고조로 건설된 전망대와 쉼터...



 팔각정 전망쉼터 2층에서 내려다 본 감악산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물마른 운계폭포와 계곡..좌측으로 범륜사..


계곡상부 좌측으로 범륜사가 살짝 내밀고..


오전에 등산을 시작하고 오르던 길이 계곡 건너편으로....


전망대 1층에서 내려다 보는 출렁다리와 주변의 보습을 담아 본다.



전망대 1층 우측의 바위모습...



 범륜사방향으로 내려가지 않고 내려왔던 길을 되집어 오른다.



 휴게소(주차장)방향으로 하산하여 계곡.. 큰길에 내려선다.



도로에서 건너다 본 재실(?)과 적성면소재지 로 이어지는 도로..


오르는 길은 계곡으로 정상은 물론 주위의 풍광을 감상할 수 없었지만..

내려오는 길은 나름 아기자기한 모습도 전망할 수 있었고..

6.25전쟁 때의 감악산 전투를 생각할 기회를 갖어 보았으며

감악산비의 재미있는 전설과 유래를 알게되는 좋은 산행이었다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