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 오름방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 용마산을 경유하여~~~

꼭두쇠- 2010. 11. 8. 21:15

 

 2010년10월30일,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을 어찌할까 생각하던 차에

"지하철5호선 광나루역" 1번출구를 기점으로 "아차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광장중학교"와 "초등학교" 담장을 끼고 돌아서 오르면 억새풀 밭에 모정이 나오지요.

 

  여기가 "아차산 생태공원"인가 봅니다. 내려다 보이는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아차산 종합안내도"입니다. 글씨는 보이질 않지만 산의 윤관은 또렸하군요.

 

여기서부터 '아차산 자생식물 관찰로"가 시작되는 등산로 입구입니다.

 

 나무계단으로 잘 다듬어진 등산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중간 중간의 이정표는 길을 잃지 않도록 잘 세워져 있습니다.

 

 송전철탑 밑으로 뻣은 길목에 "아차산성"을 가르키는 표지판~

 

"아차산성" 복원과 정비사업 안내판 옆에 출토유물의 종류가 뭔지 알려주네요.

 

 

 역시 잘 마련된 나무계단을 오르고~~

 

  이정표가 안내하는 대로 한참을 올랐을까?

 

 "아차산 3거리"길에서 이정표에서 가르키는 "대성암"쪽으로 발길을 오른쪽으로 돌립니다.

 

 

 "대성암"을 얼마 앞두고 멀리 "강동구" 저편에 "하남시"에 솟은 "검단산"이 어슴프레 들어오고~

  

"대한민국 통일만세" 라 쓰인 "만세각"을 지나 "대성암"에 도착합니다.

 

 "대웅전"과 "삼성각"이 아름답게 자리잡은 "대성암"을 휘~~돌아 보고 나와~

 

 

 "만세각" 왼쪽 좁은 철계단을 올라서, 의지할 것도 없는 암능을 아슬아슬 기다싶이 오릅니다.

 

 이 맛으로 산을 오르는가? 시원한 바람과 함께 탁트인 전경에 감탄이 절로 나오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보니 "워커힐"과 "광장교" 그리고 "천호대교"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이젠, 저 멀리 남산의 "서울 타워"가 뿌연 안개 속에 가물거리고,

 

 "아차산"의 정상이 저만큼 손에 잡힐 것 같이 다가옵니다.

 

"아차산 4보루 쉼터" 에는 많은 등산객들에 점령을 당해 쉴곳도 찾기 힘들고,

 

 축지법을 쓰는가?  한걸음에 "서울"과 "경기도"를 오갈 수 있는 경계지점입니다.

 

 "아차산 4보루"의 정비공사가 한참입니다.

 

 다용도로 사용하는 "헬리포트장",  여기가 "용마산보루"입니다. 

 

 "망우산"방향으로 가다가 보니 봉수대처럼 잘 다듬어진 돌탑이 나옵니다.

 

 

 산마다 특색있는 동물들이 나오는데, 여기선 적당히 살이 오른 예쁜 고양이가 맞아 주고,

 

 좀더 가까워진듯한 "남산"의 "서울 타워"가 저만치서 손짓을 합니다.

 

오른쪽으로 살짝 돌려 본 눈에는 "삼각산"의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가 우뚝 서 있고,

 

 멀리 "불암산"넘어 "수락산"과 "도봉산"이 서울 동부 시가지 저편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건설되는 "구리암사대교" 저편으로 "남양주시"의 "운길산"과 "예봉산"도 보입니다.

 

 이제, "아차산", "용마산"을 차례로 지나고 "망우산"쪽으로 넘어갑니다.

 

 "망우산" 정상을 가로 질러가기를 저버리고, 평탄한 아스팔트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망우산"의 공동묘지는 대부분이 이장되거나 철수되었고,

 

 누가 세웠는지 "국민강녕탑"이라고 명명한 돌탑이 인사를 합니다.

 

  이제, 저 멀리 "불암산"과 "수락산"이 다음을 기약하자고 인사를 합니다.

저와 함께 "아찬산"과 "용마산" 그리고 "망우산"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rabes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