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의 청량산 청송의 주왕산, 진안의 마이산과 함께 3대 기암으로 소문이 자자하단다
집에서 좀 멀어서 아침 7시 28분에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풍기IC 진출 -> 5번 국도 -> 영주시내를 통과하여 ->
주차비 및 입장료 무료 선학정 주차장부터 입석 주차장까지 차도를 1.2km쯤 걸어가서 탐방로로 들어섰다.
걸으며 건너편의 청량산성을 바라본다. 응진전에 도착하였다. 응진전은 금탑봉 허리부위에 자리하고 있다. 응진전을 지나 걸으며 저 아래 청량사를 내려다 본다.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있어 연등을 매어달아 놓아 화려하다. 유리보전을 비롯하여 여러 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산에 다니다보면 좋은 자리는 절이 다 차지한 것 같다. 어풍대는 다른 산행인 3명이 자리를 비켜줄 생각을 안해서 그냥 지나처 김생굴을 향해 올라간다.
김생굴, 안보면 아쉽고 보면 허탈하다 잠시 자소봉으로 곧장 갈 것인지 경일봉을 거쳐 갈 것인지 고민하다 경일봉을 거쳐 가기로 하고 짧은 거리지만 갈림길까지 되짚어 나와 경일봉을 오르기 위한 계단을 오른다. 작은 안부에 올라서니 경일봉을 가기 위한 길은 그냥 산 그 자체다. 꾸밈이 전혀 없는 사람의 발길로 흙이 달아져 길임을 알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탐방로다. 요즘 산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길이다. 숨을 헐떡이며 경일봉에 올랐다.
경일봉(해발 750m) 봉우리이니 올랐을 뿐이다. 연화봉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 등을 건너다 보고 자소봉 방향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조금 가다보니 우측 산비탈에 굴참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굴참나무 저 위 가지들에 군데군데 파란 생명이 보인다. 장생불사의 능력이 있는 신성한 식물, 겨우살이~!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자소봉(해발 840m) 탁필봉 연적봉(해발 846.2m) 뒤실고개를 거쳐 하늘다리를 놓여 있는 자란봉을 향한다.
하늘다리 자란봉과 선학봉을 연결하는 길이 90m, 높이 70m의 현수교 2008년에 완공하였다 한다. 하늘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자란봉에서 바위 절벽사이 철계단을 내려가 선학봉으로 다시 오르는 산행을 했단다 하늘다리를 건너 장인봉(정상)을 향한다.
장인봉(해발 870.4m) 장인봉에 와서 정상석을 보고 되짚어 내려가면 안된단다. 그러면 청량산을 헛 보고 간거라나. 정상을 지나 조금 및으로 내려가면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산들이 군무가 아름답다. 이래서 전망대를 꼭 들려야 한다고 하나보다. 이제 되짚어 나와야 한다. 장인봉 내려와서 청량폭포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지만 우린 청량사를 보기 위해 다시 하늘다리를 건너고 뒤실고개에 이르러 우측 길로 접어들어 청량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청량사~! 유리보전은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동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 고찰이다. 참 좋은 자리에 위치했다. 그냥 그 곳에 살기만 해도 득도할 듯하다. 청량사에서 선학정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은 포장된 길이다. 신도들의 통행을 쉼게하기 위함이리라. 주차장에 내려오니 4시 5분이다.
집사람 생일이라 바로 집으로 향하지 않고 충주의 마당가든에 들러 메기찜을 먹고 집으로 왔다(9시10분)
멋진 산이다. 단풍과 어루러지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으리라.
응진전과 금탑봉
연화봉
청량사 왼쪽의 법당이 유리보전이며 오른쪽 뒤로 보이는 작은 건물이 산신각 산신각은 불교에 토속 신앙이 녹아든 것이 아닌가 싶은데...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 파란 하늘을 이고 불쑥 솟은 4개의 바위봉 중 가장 왼쪽이 연적봉, 가장 작은 것이 탁필봉, 우람찬 자소봉 그리고 가장 오른쪽은 이름이 없음 밑에 크게 보이는 바위 봉우리들이 청량사 뒤의 바위들임
경일봉(해발 750m) 응진전 방향에서 경일봉 오르는 길은 일부 일반 산과 똑같음 경일봉에서 자소봉 가는 탐방로에서 산비탈을 바라보면 굴참나무 가지위의 겨우살이를 볼 수 있음
겨우살이 주왕산입구 상가에서 겨우살이 말린 것을 팔더니 여기에선 살아있는 것을 보았다. 실물은 처음 보았음
자소봉(해발 840m) 경일봉에서 자소봉으로 향하다 어느 이름없는 봉우리에서 바라본 모습 사람들이 보이는 곳에 표지석이 있고 왼쪽의 높은 봉우리는 올라갈 수 없음
탁립봉 좌측 바위봉우리가 탁립봉이며 자소봉에서 바라본 모습 경일봉에서 자소봉으로 오는 길에 한 봉우리에 어떤 사람이 탁립봉이라 적어놓았다. 거기는 탁립봉이 아닌 841봉이다
자소봉의 바위 봉우리
연적봉(해발 846.2m) 연적봉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우뚝 솟은 것이 자소봉이고 앞쪽의 낮은 봉우리가 탁필봉
탁립봉, 자소봉, 탁필봉 좌측 멀리 보이는 것이 탁립봉 가운데 우뚝 솟은 것이 자소봉 자소봉 우측에 낮은 봉우리가 탁필봉
금탑봉, 청량산성, 연화봉 경진전을 지나 경일봉 방향으로 걸은 탐방로가 금탑봉 허리 부분에 있다 멀리 축융봉의 청량산성이 보인다. 연화봉은 오른쪽 봉우리
하늘다리 자란봉과 선학봉 사이를 가로지르는 길이 90m, 높이 70m로 2008년에 완공하여 자란봉과 선학봉의 산행길이 가까워졌다. 사진 촬영한 쪽이 자란봉이고 건너다 보이는 봉우리가 선학봉이다. 선학봉의 왼쪽 부분의 모습에서 선학봉이란 이름을 얻었을 듯 하다
선학봉의 왼쪽 바위들
장인봉(해발870.4m) 청량산의 정상. 그 경관은 오르는 자만이 느낄 수 있을 것이요 어르신 한 분이 가시는 길로 잠시 내려가면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낙동강(안동 방향) 조망 구비진 강물과 푸르른 산의 개발로 파인 부분이 아프게 보인다.
전망대에서 아래를 굽어 본 풍광 청량산은 어딜 보나 바위와 소나무가 진경산수화를 펼쳐놓았다.
금탑봉과 청량사 석탑 청량사에서 바라본 금탑봉의 모습 단풍이 들어야 금탑봉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지금은 금탑 이미지가 없다 3층 금탑봉의 1단과 2단 사이에 경진전에서 경일봉과 자소봉으로 가는 산행로가 있다
유리보전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동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 고찰이다 뒤에 바위 봉우리 두 개가 사찰을 호위하고 있다.
향로봉(왼쪽)과 연화봉(오른쪽) 그리고 그 밑에 소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병풍바위 연화봉의 촛대 같이 생긴 바위는 왜 촛대바위라 이름하지 않은 것인가? 그래서 집사람과 둘이서 촛대바위라 불러주었다.
안내도
놈팽이 노릇도 하다보니 할만 합니다 이사님의 문화공연 사진 즐겁게 감상했고요 돌아보신 모습들 보내주시니 항상 감사합니다. 저희는 아직 이른 봄이라 꽃도 없고 단풍도 없고하여 주로 바위산을 위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다음 기회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다음 산행은 잠정적으로 가야산(합천) 만물상 탐방로로 정했습니다. 그 곳이 가파르고 힘들다 하지만 바위가 많으니까요. 장인봉에서 내려서는 뒷모습이 찍힌 어르신도 모르긴 하지만 이사님 연배이신 것 같아요. 부부가 같이 산행을 즐기다가 부인께서 무릎이 안좋아 혼자 다니신다 하시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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