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 오름방

북한산둘레길 도봉산 15구간(안골길)을 걸었습니다.

꼭두쇠- 2011. 9. 17. 22:30

 

  지난 16구간(보루길)에 이어서 15구간(안골길)을 소개할까 합니다.

 

보루길(16구간)을 거쳐 내려오던 길에서 회룡탐방안내소를 바라보고

좌측으로 유(U)턴을하여 계곡을 2, 30m를 거스러 올라가면

우측으로 안골길(15구간) 입구가 나타납니다.

 

안골길은 회령탐방안내소에서 직동공원을 통과하여 안골계곡입구까지 이며

약 4.7km 정도의 중간정도의 난이도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보루길에서 내려와 안골길로 접어들기 전의 회룡교의 모습입니다.

 

회룡교에서 계곡을 향해 올려다 본 광경입니다.

 

회룡탐방지원쎈-타와 화장실이 붙어있는 건물을 바라보고 좌로 유턴합니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이제 건너편은 보루길이고 안골길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안골길 입구를 통해 길게 올라있는 계단을 오르다보면 나타나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뒤로하고 안내표지를 따라서 발길을 재촉해 봅니다.

 

길게 늘어진 소나무를 받쳐놓은 기둥을 옆으로 쉼터가 있고,

 

소나무 향이 짓게 드리운 둘레길을 쉬엄쉬엄 걷다가 보면,

 

새로 만들어 새운 둘레길 이정표가 눈에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오르막길은 올라야 하고,

 

내리막길은 내려서야 하고

 

순환도로 밑으로 토끼굴같은 통로는 비켜서 표지판 따라 좌회전 합니다.

 

순환도로와 얼마간 길동무하며 걷다가 나무통로를 따라 갑니다.

 

목재로 잘 만들어진 산책길, 얼마간 고속도로와 평행으로  걷게됩니다.

 

한고개를 넘었다 싶을 즈음에 나무로 된 산책길은 끝을 내주고,

 

호암사 입구부근에서 중간 나들머리를 지나게 됩니다.

 

중간 나들머리를 나와서 뒤를 돌아다 보았습니다.

 

호암사로 갈라지는 3거리길에서 좌로는 호암사, 직진해서 직동공원으로 갑니다.

 

콘크리트로 잘 포장된 둘레길은 여름 한낮의 땅볕이 무섭게 내려 쪼임니다.

 

콘크리트 길 옆으로 우거진 숲에서 매미우는 소리가 귀청을 때리고

 

바위 계곡 사이의 평평한 바위는 많은 사람들이 눌러 않아 놀 수 있을 만큼 크고

 

직동공원으로 내려서기전, 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 JC의 모습입니다.

 

수원지(배수지)인듯한 시설물을 우측에 두고 산비탈길을 좌측으로 돌아듭니다.

 

안내팻말이 기다렸다는듯이 반겨 길을 안내합니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일명 토끼굴을 통과하여 직동공원으로 향합니다.

 

의정부 직동공원에 들어셨습니다.

 

길안내 표지판이 잘 정비되어 있고

 

직동공원의 배치도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합니다.

 

직동공원을 가로질러 이어지는 둘레길이 잘 포장되어 있고,

 

조그마한 연못엔 물은 마르고 풀만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공원을 가로질러 계속 이어지는 둘레길~~!

 

우측으로 길게 뻣은 길은 우회하는 둘레길과도 연결되지만,

 

직동공원을 가로질러 안내하는 푯말을 따라서 걷기로 합니다.

 

잘 가꾸진 공원의 산책로와 나무 숲,

 

둘레길 안내판을 붙인 공원등이 정다워 보입니다.

 

다시 오르막 길이 이어지다가,

 

평탄한 산책길이 이어지고,

 

계곡을 가로질러 나무다리가 견고하게 설치되었고,

 

직동공원의 축구장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잘 설치된 산책로가 곧 끝나갑니다.

 

직동공원의 가장자리에 만들어진 축구장이 나타납니다.

 

축구장 입구의 조형물들이 나타나고,

 

직동공원 축구장임을 나타내는 석비가 길손을 맞이합니다.

 

잘 가꾸어진 축구장엔 이용하는 사람이 않 보입니다.

 

직동공원 구역을 벗어나서 다시 안골길로 이어지는 나들목을 향합니다.

 

군에서 이용하는 듯한 시설물도 보이고

 

얼마쯤 오르다보니 공원을 가로질러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3거리 길이 니오고,

 

군사작전도로인듯한 임도가 계속 이어집니다.

 

안골길구간임을 표시하는 돌레길 이정표가 드물게 설치되었고

 

다시는 사용해서는 않될 참호와 교통호가 눈에 들어 옵니다.

 

사폐산 능선길을 얼마쯤이나 걸었을까?

 

사폐산으로 오르는 길에서 이제 우측으로 내려서는 둘레길이 이어집니다.

 

분기점에서 조금 내려서 비탈길을 내려오니,

 

불노약수터가 나타납니다.

 

약수터의 물은 인색한큼 야박하게 아주 조금씩 흘러 내리고 있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발길도 가벼워집니다.

 

시원스럽게 달려 내려오는 길은 계곡에서 불어 올라오는 바람으로 시원했고,

 

이제 안골길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계곡으로 내려 오면서 뒤를 바라 보는 여유까지도~~~!

 

계곡엔 벌써 물이 말라서 손으로 움켜 쥘 정도만 흐르고

 

안골길을 마쳐야하는 나들목의 문이 멀지 않았습니다.

 

안골길 나들목을 나와서 아쉬운듯 뒤를 보고, 우측으로 산너미길(14구간)이 유혹합니다.

 

유혹을 뿌리치고 내려오는길, 의정부 호국로길을 빠져서~~

 

의정부시 안골계곡입구쪽으로 내려와서,

 

앞에 보이는 안골 정류소에서 의정부역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는 것으로

2회에 걸쳐서 도봉산 둘레길 15, 16구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