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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설악산, 주차장에서 흔들바위까지~~

꼭두쇠- 2011. 10. 3. 09:29

 

2011년 10월 01일 (토) 하늘은 높고 푸르렇고 날씨는 서늘한 느낌!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설악산~! 하지만 일행과의 약속 시간은 고작 4시간~!

 

 주말에다 연휴까지 겹친 토요일의 설악산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관광버스, 자가용, 택시에 시내버스까지 뒤엉킨 설악동은

형언할 수 없는 아수라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설악동 B지구' 주차장에서부터 흔들바위까지만 오르기로 했습니다.

(주자장에서 흔들바위까지의 왕복거리 약 11.8km) 

 

설악동 주차장에서 신흥사 입구로 가는 길목에서 바라 본 비룡폭포 쪽 전경입니다.

 

신흥사쪽으로 오르는 길목의 '향성사지' 3층석탑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신흥사 입구 매표소와 출입구에는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설악산 국립공원의 지킴이 '[반달가슴곰상]'이 반겨줍니다.

 

멀리 권금성을 오가는 케이블카는 분주하게 오르내리고~,

 

권금성 넘어 먼산에는 운무가 피고 있습니다.

 

신흥사 입구 일주문과 줄지어 늘어선 관광객~!

 

일주문을 들어서자 "운다원(雲茶院)"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한참 공사 중이던 "통일기원대불" , 이젠 완성된지 한참 지낸듯한 모습으로 반겨주고,

 

대불 뒤의 능선 저 넘어로는 울산바위가 손짓을 하는듯 합니다.

 

'비선대'로 갈려지는 갈림길을 지나쳐 오른쪽(울산바위)으로 발길을 돌려~

 

산뜻하게 다가오는 축조된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 다리를 향합니다.

 

다리 건너편으로는 '신흥사'가 저만큼 다가옵니다.

 

눈을 크게 부릅든 사천왕이 자리한 '사청왕문'을 지나서

 

웅장하게까지 느껴지는 '신흥사' 경내로 들어가 봅니다.

 

필요에 따라서 잘 지어진 건축물이 먼 산과 조화되어 비춰지고,

 

'범종각' 저 넘어 운무와 어우러진 산세가 참 아름답다 느껴지고,

 

사찰의 처마밑으로 설악산의 아름다움이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너무나도 아름답게 어우러진 사찰과 설악산입니다.

 

'신흥사' 종무를 담당하는 '종무사무소'의 전경입니다.

 

'신흥사' 건물과 담댕이넝쿨이 어우러진 모습이 잘 조화가 된듯~~!

 

담댕이 넝클과 어우러진 돌담과 낙엽송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신흥사' 경내를 벗어나면서 아쉬운 마음에 뒤돌아 봅니다.

 

'신흥사'를 벗어나자마자 오른쪽으로 '안양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안양사' 법당 전경과 석등이 조금은 단조롭게 보입니다.

 

'울산바위(흔들바위)'로 오르는 계곡엔 여전히 사람들이 넘쳐나고

 

계곡을 오르다가 살짝 뒤를 돌아다 보았습니다.

 

완만하게 경사진 길목에도~~,

 

계곡을 건너가는 다리 위에도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합니다.

 

사리를 봉합해 놓은 '부도군'과 안내판이 길손들을 맞이하고,

 

'흔들바위'와 '내원암'으로 갈라지는 갈림길~~!

 

'내원암'으로 들어가는 다리 건너 돌비엔 '내원암'이란 글씨가~~!

 

'내원암'과 머리에 무거운 관을 쓴 관음보살상~!

 

'흔들바위'로 오르는 길목에는 여전히 사람들로 넘쳐나고,

 

'흔들바위'로 착각할 정도로 길가의 바위와 쉼터~!

 

오르면서 만나는 바위마다 새롭게 느껴집니다.

 

멀지않아 흔들바위가 나타나겠지만~

 

'흔들바위'와 '계조암'이 이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왼쪽에 덩그럽게 놓인 바위가 '흔들바위'~!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반겨주고~~

 

15~6년전에 만났던 '흔들바위'는 여전히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켜고 있습니다.

 

'계조암'의 삼성각 전경~!

 

'흔들바위'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섰고,

 

'삼성각' 저 넘어에는 '울산바위'가 여전히 서있습니다.

 

'삼성각'과 그 옆에 '신통제일라한석굴'이 자리하고 있고,

 

'계조암' 주변의 우람하게 생긴 바위들이 버티고 있는 모습입니다.

 

'계조암'을 왼쪽으로 돌아 내려오는 길~~,

 

내려오는 길과 든든하게 뿌리박은 암석~~!

 

어느 장수가 던져 놓았을까? 덩그러니 놓인 바위군~!

 

곳곳하게 뻣은 소나무 사이로 먼산엔 단풍이 물드려는 징조가 조금씩~~!

 

내려오는 길목에서 오르는 사람들과 마주치고~~

 

내려오는 길목에서 설악산을 눈에 담아 가려는듯 휘돌아 봅니다.

 

운무가 깃들어진 '설악산'을 눈에 담아봅니다.

 

이젠 또 언제 오를 수 있을지 모를 '설악산'~!

그 아름답고 장엄한 전경을 눈에 담아서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