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 오름방

[경기, 양평군] 전철타고, 버스타고 용문산에 올랐습니다.

꼭두쇠- 2011. 10. 29. 10:59

 

수도권에서 화악산, 명지산, 국망봉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용문산(1,157m)'

2011. 10. 27(목) 용산에서 전철타고, 용문역에서 버스를 타고 용문관광단지로 달렸습니다.

동양 최고의 자리를 일본에게 내놓은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를 경유하여

물소리가 아름답고, 단풍이 곱게 물든 용문계곡을 거쳐 용문산 정상에 오릅니다.

  

매표소->일주문->용문사->용문계곡->마당바위->능선길->용문산정상을 올라

뒤돌아서 2코스를 이용하여 절고개(상원사 갈림길)에서 용문사로 회귀 하산하기로 합니다.

 

2011-10-27 09:47~  (End)

양평 용문산

 

Created by My Tracks on Android.

Total Distance: 7.76 km 
Total Time: 7:19:48
Moving Time: 21:02
Average Speed: 1.06 km/h 

Average Moving Speed: 22.12 km/h 
Max Speed: 23.74 km/h 

 

Min Elevation: 206 m
Max Elevation: 1185 m 

Elevation Gain: 1032 m 
Max Grade: 0 %
Min Grade: 0 %
Recorded: 2011.10.27  09:47:15 ~  KST
Activity type: 등산

 

 

휴대폰 GPS기록은 206m에서 시작하여 1,185m까지 1,032m를 오른 기록입니다.

 

좌측시간표는 용문역, 우측시간표는 용문사를 기점으로하는 버스 시간표

 

용문사 입구(관광단지) 매표소와 검표 점검을 위한 시설물,

 

경내에 들어서자 용문팔경을 소게하는 한시비와 친환경농업박물관이 반겨주고,

 

일주문이 보이고 일주문 앞의 다리가 눈에 들어 옵니다.

 

일주문 밖의 돌비와 이정표~~!

 

용문산 용문사 일주문에 들어서 용문사 경내에 집입합니다.

 

용문사 진입로와 좌측 도랑에 졸졸졸 흐르는 물 소리가 정겹게 들리고

 

계곡에 가지가지 색갈로 갈아 입은 단풍잎이 아름답습니다.

 

용문사 해탈교를 지나 멀리 최고의 거목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천년고찰 용문사 경내에 들어서 사찰의 건축물들을 조망해 봅니다.

 

경내에서 바라 본 3층 사리탑과 멀리 보이는 은행나무

 

용문사 앞 마당 밑, 등산로에는 용문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보이고

 

헝클어지듯 울창한 단풍진 계곡을 천천히 걷다가 보면

 

상원쪽 능선길(제2등산코스)와 갈라지는 분기점에 이릅니다.

 

제2코스(능선길)를 제켜두고 제1코스(계곡길)을 오릅니다.

 

계곡길의 아름답게 물든 단풍들을 뒤로하고

 

굴러 내릴듯한 바위지대를 지나고

 

계곡 가장자리에 걸쳐있는 철제 다리길도 건너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든 단풍길을 하염없이 걸어 갑니다.

 

단풍길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를 행진곡 삼아 오르고

 

또 오릅니다.

 

길을 잃을 것 같은 너덜지대도 지나고

 

가로 지른 철제 다리도 건너

 

곧 끝날 것 같은 계곡 길을 오르고

 

건느고 또 걷습니다.

 

계곡 길이라고는 하지만 가파른 길도 오르고

 

덩쿨 아우러진 계곡을 지나다 보니

 

마당바위가 모습을 서서히 나타냅니다.

 

두어 무리의 등산객들의 선점으로 지나쳐야 했던 마당바위의 모습~~!

 

마당바위를 지나서 계곡 길을 또 다시 오릅니다.

 

계곡 길에서 방향을 돌려 능선 길을 향해 오릅니다.

 

가파른 너덜 길의 연속입니다.

 

선행 등산객의 숨소리까지 들릴 것 같은 너덜지대의 비탈길~!

 

주위의 단풍을 감상하면서 오르다 보니

 

제2코스와의 합류지점, 능선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합류지점을 조금 지나서 부터 시작하는 급경사지대

 

지그재그로 놓은 철제 계단을 오르는 길이 수월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안전 로프에 몸을 의지하면서 거친 숨을 몰아 쉽니다.

 

여러개의 오르막 계단과 벼랑길을 지나 멀리 정상이 얼핏 보이고

 

주위의 아름다움도 감상할 여유도 없이

 

계단과 벼랑길을 오르고 또 걸어야 합니다.

 

능선에서 바라 보이는 멀리 보이는 풍경들~~!

 

헛눈을 팔 겨를도 없이 또다시 오름 계단이 눈앞에~

 

정상을 앞두고 장군봉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의 이정표~!

 

아직도 몇개의 철계단을 오르고서야 정상을 오르게 됩니다.

 

정상의 한단 아래의 쉼터 데크에서 바라 본 지평선~!

 

눈에 거스리는 것 없는 광활한 지평선은 끝이 없이 보이고

 

발아래 저 멀리 처음 발길을 시작했던 용문관광단지도 보이고

 

휴식 데크에서는 두어 무리의 등산객이 늦은 점심식사 삼매경에 취한듯 합니다.

 

드디어 용문산 정상의 표지석을 만져 볼 수 있었고

 

정상에서의 아름다운 전경을 동영상으로 담아 봅니다.

 

잠깐 내려다 본 발 아래의 전경과

 

길게 뻣은 능선을 바라 보니다.

 

내려가는 계단을 다시한번 조망해 보고

 

올라 올 때에 관찰하지 못했던 기암괴석도 다시 보고

 

멀리 우뚝 솟은 산은 무슨 산이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어느 산악인의 자문에 의하면 정상에서 7개의 읍을 바라 볼 수 있는 추읍산이라고 합니다)

 

용문산에서 바라보이는 양평군 개군면 내리에 위치한 추읍산의 고고한 모습~!

 

이젠 언제 오를지 모르는 용문산 정상을 뒤돌아서 다시 봅니다.

 

다시 내려와 이젠 제1코스와 제2코스의 갈림 길에 들어서서

 

계곡길(제1코스)를 좌측에 두고 능선길(제2코스)로 하산합니다.

 

능선길의 바위 벼랑 끝에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지고

 

가파르고 비탈진 능선길, 낙옆으로 덮혀있는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절고개 갈림길, 상원사로 내려가는 길과 용문사로 내려가는 길림길입니다.

 

상원사 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낙옆 속에 묻혀 있고

 

용문사쪽으로 길게 뻣은 하산길의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하산하는 계곡의 여러가지 색으로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단풍들 -1

 

하산하는 계곡의 여러가지 색으로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단풍들 -2

 

하산하는 계곡의 여러가지 색으로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단풍들 -3

 

계곡길(제1코스)과 능선길(제2코스)의 갈림길, 원점으로 돌아 왔습니다.

 

하산하는 길에서 장대한 은행나무를 다시 봅니다.

 

천연기념물 제30호. 면적 258m2. 수량 1그루. 1962년 12월 3일 지정. 추정수령 1100년. 
용문사 소유. 나무높이 62m, 가슴높이 줄기둘레 14m, 가지퍼짐은 동쪽 14.1m,
서쪽 13m, 남쪽 12m, 북쪽 16.4m이다.

자료출처 : 용문산 : 용문사의 은행나무  네이버 테마백과

 

관광단지 내에 설치되어 있는 한시 조경석을 감상하는 것으로

쉬는 시간 포함 7시간여에 걸친 용문산 등산 기록을 마칩니다.